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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도 임은수도 '점프 어렵네' [피겨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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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도 임은수도 '점프 어렵네' [피겨스케이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2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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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차!’

차준환(18·휘문고)도 임은수(16·신현고)도 점프에 울었다.

차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엉덩방아를 찧어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8위에 자리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선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2회전으로 처리하는 실수를 저질렀던 차준환이다. 기술점수(TES) 39.20점, 예술점수(PCS) 39.78점 등 78.98점으로 7위로 프리스케이팅을 맞이한 그는 쿼드러플 플립과 쿼드러플 살코까지 연이은 점프 실수로 TES 67.61점, PCS 75.08점 등 140.69점을 받는데 그쳤다.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총점 219.67점은 지난달 캐나다 오크빌에서 열린 챌린저 시리즈 어텀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4위에 오르며 획득한 230.44점(쇼트프로그램 84.23점, 프리스케이팅 146.21점)에 훨씬 못 미친다. 당시엔 4회전 점프 모두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

차준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쿼드러플 플립,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3가지 종류의 4회전 점프를 프로그램에 삽입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프로젝트의 서막이었다. 그러나 두 대회 연속 점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후 고개를 흔든 데서 스스로에게 실망했음을 알 수 있다. 우승자 네이선 첸(미국·299.09점)과 점수 차가 80점에 이른다.

브라보앤뉴에 따르면 차준환은 “이번 시즌 새롭게 도전한 4회전 점프를 훈련 때만큼 보여주지 못해 매우 아쉽다”며 “4회전 점프는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전이다.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수도 착지 불안으로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58.66점, PCS 61.88점 등 120.5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63.96점(TES 31.99점, PCS 31.97점)을 더한 합계 점수는 184.50점. 12인 중 5위다.

임은수. [사진=연합뉴스]

출발부터 꼬였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착지에서 흔들려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를 안았다.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더블악셀 시퀀스는 무난히 처리했지만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을, 트리플 플립에서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를 각각 받았다.

임은수도 차준환처럼 세계 최정상급 피겨스케이터와 격차를 절감했다. 1위와 격차가 40점 넘게 난다. 안나 쉬체르바코프(러시아)는 쿼드러플 러츠 점프를 두 차례 뽐내는 등 차원이 다른 연기로 227.76점을 기록했다.

임은수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와 프리에서 실수들이 조금씩 있어 개인적으로 아쉬운 대회였다”며 “실수한 부분들을 남은 기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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