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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군경더비 3골 폭발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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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군경더비 3골 폭발 '2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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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운 1골 1도움 맹활약…안산은 1승 4무 뒤 시즌 첫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 '군경더비'에서 3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상주는 5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한상운의 활약을 앞세워 안산 경찰청을 3-0으로 완파했다.

군경더비답게 전반은 모두 치열한 접전이었다. 상무는 이정협, 안산은 서동현을 원톱으로 세워 맞불을 놨지만 두 팀 모두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분만에 선제골이 나오면서 상주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상운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한상운은 후반 24분 박기동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최고 수훈갑이 됐다.

▲ 상주 상무 김도엽(가운데)이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안산 경찰청과 2015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팀의 세번째 골을 넣은 뒤 권순형(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 김도엽의 쐐기골을 더해 군경더비 3연승을 이어갔다.

4승 1무 1패, 승점 13이 된 상주는 승점 12의 고양HIFC를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상주는 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구FC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선두 도약의 희망까지 남겼다.

안산은 1승 4무 뒤 올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하며 11개팀 가운데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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