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운 1골 1도움 맹활약…안산은 1승 4무 뒤 시즌 첫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 '군경더비'에서 3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상주는 5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한상운의 활약을 앞세워 안산 경찰청을 3-0으로 완파했다.
군경더비답게 전반은 모두 치열한 접전이었다. 상무는 이정협, 안산은 서동현을 원톱으로 세워 맞불을 놨지만 두 팀 모두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분만에 선제골이 나오면서 상주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상운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한상운은 후반 24분 박기동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최고 수훈갑이 됐다.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 김도엽의 쐐기골을 더해 군경더비 3연승을 이어갔다.
4승 1무 1패, 승점 13이 된 상주는 승점 12의 고양HIFC를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상주는 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구FC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선두 도약의 희망까지 남겼다.
안산은 1승 4무 뒤 올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하며 11개팀 가운데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