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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드시리즈] 휴스턴 반격, 68년 만 워싱턴 축제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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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드시리즈] 휴스턴 반격, 68년 만 워싱턴 축제에 찬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0.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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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적지에서 반격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을야구 8연승을 내달리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질주를 멈췄다.

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을 4-1로 잡았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다투는 최강 원투펀치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를 내고도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던 휴스턴은 잭 그레인키를 내세워 분위기를 반등했다.

1실점으로 버틴 그레인키. [사진=AP/연합뉴스]

그레인키는 비록 승리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했지만 4⅔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아니발 산체스(5⅓이닝 10피안타 4실점)와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2차전 넋을 놓은 플레이로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야수들도 각성했다. 2회초 조시 레딕의 적시타, 마이클 브랜틀리의 3회 내야안타 타점, 5회 적시타, 6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쐐기 솔로홈런이 터졌다.

불펜들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5회 2사 2,3루 위기를 넘긴 조시 제임스를 시작으로 브래드 피콕, 윌 해리스, 조 스미스에 이어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까지 계투 5인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치리노스(왼쪽)와 오수나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창단 첫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워싱턴은 1933년 워싱턴 새네터스(현 미네소타 트윈스) 이후 86년 만에 미국 수도에서 성사시킨 월드시리즈에서 고배를 들었다. 9안타 5볼넷을 얻어내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1득점에 그쳤다.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 1·2차전까지 파죽지세로 여덟 번을 내리 이겼던 워싱턴은 축제 분위기로 물든 집에서 일격을 당했다.

월드시리즈 4차전은 27일 오전 9시 7분 같은 장소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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