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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불붙은 이적설, 토트넘도 영입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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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불붙은 이적설, 토트넘도 영입전 가세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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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4'에 실패한 토트넘, 다음 시즌 전력 보강 위해 관심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리버풀에 이어 토트넘 핫스퍼까지 뛰어들 전망이다.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팀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5일(한국시간) 이미 리버풀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손흥민을 토트넘까지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레버쿠젠이 손흥민의 가치를 1500만 파운드(246억원)로 책정한 가운데 리버풀에 이어 토트넘까지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손흥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손흥민 영입을 시도했다고 알려진 토트넘은 당시 2000만 파운드(329억원)를 준비했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달 "몇 년간 이어온 선수 영입에 큰돈을 썼던 정책을 지양하고 1000만 파운드(164억원)에서 1500만 파운드 사이의 능력 있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레비 회장이 밝힌 계획에 부합한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그는 아직 어린 나이 임에도 분데스리가에서 5시즌 동안 131경기 41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많은 돈을 썼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얻지 못했다. 로베르토 솔다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에릭 라멜라 등 많은 돈을 들여 데려온 선수들은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전 야심차게 '빅 4'를 노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토트넘은 17승7무11패(승점 58)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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