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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이정수와 '코리안 맞대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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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이정수와 '코리안 맞대결' 설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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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 알사드 꺾고 조 1위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곽태휘(34·알 힐랄)가 이정수(35·알 사드)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알 힐랄은 조 1위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알 사드(카타르)와 C조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승1무1패 승점 13을 기록한 알 힐랄은 알 사드(3승1무2패 승점 10)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이 모두 C조 리그 5라운드에서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알 사드는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 곽태휘(사진)가 이정수와 AFC 챔피언스리그 재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알힐랄은 C조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날 알 힐랄의 중앙 수비수로 나선 곽태휘와 알 사드의 중앙 수비를 맡은 이정수는 나란히 풀타임 소화했고 곽태휘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두 선수 간 첫 맞대결에서는 이정수가 웃었다. 곽태휘와 이정수는 지난 3월 5일 C조 리그 2차전에서 맞붙었고 당시 알 사드가 알 힐랄을 1-0으로 이기면서 이정수가 미소를 지었다.

2개월 만에 펼친 리턴매치에서는 소속팀의 설욕으로 곽태휘가 웃을 수 있었다.

전반 20분 유세프 알 살렘이 선제골을 터뜨린 알 힐랄은 12분 뒤 알 사드의 한산 알 하이도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알 힐랄은 후반 24분 칼리드 카비의 슛을 저지하던 알 사드 수비수 모함메드 카솔라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킨 알 힐랄은 2-1 승리를 확정, 안방에서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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