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활약을 보여줬던 최병찬과 이진혁이 내달 4일 각각 빅톤 미니 5집, 솔로 데뷔 앨범으로 출격한다.

팬미팅, 광고, 화보,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병찬과 이진혁. 같은 날 앨범 발매를 앞둔 두 사람이 과연 '본업'인 가수 활동을 통해서도 '대세' 반열에 안착할 수 있을지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듀스X101'을 통해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주목 받은 최병찬이 소속돼 있는 그룹 빅톤은 지난 2016년 데뷔했으나 비교적 빛을 보지 못한 그룹이다. 방송 이후 재조명 되기 시작한 빅톤은 최병찬 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5명 멤버들까지 주목받으며 팬덤을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다.

오는 11월 4일 미니 5집 '노스탤지어(nostalgia)'로 돌아오는 빅톤은 최근 국내외로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컴백은 1년 5개월여 만의 공백기 끝에, 한승우를 제외한 첫 6인 체제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빅톤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0시 빅톤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타이틀곡 '그리운 밤'의 사운드와 함께, 차가운 도시의 밤 외로운 멤버들의 모습과 따뜻한 분위기 속 밝고 행복했던 멤버들의 시간이 교차되며 아련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청춘 영화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티저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뮤직비디오 전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

지나간 사랑과 사람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아련한 가사와 파워풀한 멜로디로 담은 타이틀곡 '그리운 밤' 뮤직비디오는 워너원, 슈퍼주니어 등과 작업한 픽셀제로 스튜디오의 송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업텐션 소속 이진혁 역시 오는 11월 4일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프로듀스X101' 방송 이후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은 물론 지상파까지 넘나들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화제성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고정으로 합류하며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 28일 이진혁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S.O.L’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반짝이는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진혁은 이내 푸른 꽃밭 위 순백의 의상으로 반전을 선사, 고급스러움과 순수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앞서 공개된 스케줄러와 컨셉 포토에 등장했던 거울이 티저에 다시 한번 등장,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순백의 이진혁과 거울 속 전혀 다른 차가운 모습의 이진혁의 의미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빅톤과 이진혁은 오는 11월 4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음원과 음반을 발매하며, 당일 각각 쇼케이스를 개최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프로듀스X101'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빅톤과 이진혁, 나란히 컴백하는 두 팀의 행보에 기대감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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