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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갓세븐(GOT7) 잭슨X진영, 가는 왕개가 고와야 오는 박개가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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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갓세븐(GOT7) 잭슨X진영, 가는 왕개가 고와야 오는 박개가 곱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1.1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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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역시 섹시는 잭슨이죠. 나 잘했어?” (진영)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이그룹에는 유쾌한 브로맨스를 자랑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멤버들이 있다. 특히 팬들은 두 멤버의 독보적인 케미는 물론, 음악 방송과 예능에서 뽐냈던 호흡들을 재치 있게 엮어내면서 또 다른 팬덤 문화를 형성하곤 한다.

그렇다면 지난 2012년 5월 ‘바운스(Bounce)’, 2017년 7월 ‘벌스 2(Verse 2)’를 발매한 JB와 진영의 JJ 프로젝트(JJ Project),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JB와 유겸의 저스투(Jus2)까지. 총 2개의 유닛을 보유한 갓세븐에는 어떤 멤버들이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을까.

 

갓세븐(GOT7) 진영, 잭슨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갓세븐(GOT7) 진영, 잭슨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 다수의 콘텐츠를 통해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잭슨과 진영이 대표적이다.

갓세븐에서 1994년생으로 동갑의 나이인 잭슨과 진영은 개띠다. 같은 나이인 만큼 두 사람은 여러 방송에서 끈끈한 우애를 드러내며 수많은 일화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잭슨과 진영의 성인 ‘왕’과 ‘박’에 개띠인 점을 활용해 두 사람을 ‘왕개박개’라고 부를 정도.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도 잭슨과 진영의 우정은 여전했다.

 

갓세븐(GOT7)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갓세븐(GOT7)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처연 섹시’ 콘셉트로 돌아온 만큼 섹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진영은 옆에 앉은 잭슨을 지목하며 “역시 섹시하면 잭슨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면서 잭슨이 섹시하다기 보다는 그냥 제일 섹시한 멤버인 것 같아요.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섹시한 느낌은 잭슨이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진영은 잭슨을 향해 “나 잘했어?”라고 속삭이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잭슨은 “내가 생각했을 때 내가 너무 섹시하다.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근육을 만들고 있다”고 대답했다.

 

갓세븐(GOT7)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갓세븐(GOT7)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진영과 잭슨의 ‘왕개박개’ 케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난히 컴백과 데뷔가 많은 11월인데 기대되는 가수와 무대가 있냐는 질문에 진영은 “걔네 괜찮던데”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갓세븐이라는 팀 괜찮던데요?”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었던 걸까. 갓세븐 멤버들 또한 잠시 갸우뚱했지만, 잭슨은 “재밌었어”라며 진영을 토닥였다.

갓세븐으로 활동한 기간은 물론,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내며 누구보다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잭슨과 진영.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호흡을 자랑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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