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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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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11.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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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김장은 사전적 의미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담가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예부터 김장은 각 가정에서 치루는 연례행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1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김장은 차츰 우리 생활에서 멀어져만 간다.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 등을 통해 김치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다.

바야흐로 올해 김장의 계절이 찾아온 가운데 주변 곳곳에서 ‘김장 행사’가 열리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모습. [사진=이수복 기자]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모습. [사진=이수복 기자]

대표적으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1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그룹 내 각 관계사 CEO 및 그룹 임직원,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배성우 롯데제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하나사랑봉사단, 가족사랑봉사단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른 아침엔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였지만, 다행히 하늘이 개면서 오전 11시 행사 시작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배추를 씻고 양념에 버무리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화기애애한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행사 참가자 중에는 김장 경험이 풍부한 주부와 김장을 처음 시도해보는 그룹 직원들도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시간가량 총 김치 1만1111포기를 담갔다. 이어 완성된 김치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기 위해 박스에 정성스럽게 담았다. 끝으로 이들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제공한 돼지고기 수육과 시래깃국을 먹으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김혜영 하나카드 사원은 “회사에서 봉사단 활동 중이라 이번 행사에 지원하게 됐다”며 “동료들과 2시간 동안 김장을 하니 색다르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행사에 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 나눔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의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실제 김장 나눔 행사가 열리기 전에 하나금융금융그룹은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나눔 대축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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