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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전의, 박병호 "고척 두산..."-김하성 "내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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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전의, 박병호 "고척 두산..."-김하성 "내년 1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11.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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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포츠Q(큐) 글 민기홍·사진 주현희 기자] “고척에서 두산의 우승 퍼레이드를 기억한다.” (박병호)

“내년은 1등으로 올라가겠다.”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들의 비장함이다. 2018년 3위, 2019년을 2위로 마친 아쉬움을 2020년엔 반드시 떨쳐내겠다는 의지가 묻어 나왔다.

박병호와 김하성은 2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 각각 홈런상, 득점상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박병호가 홈런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키움은 이날 홈런상, 득점상 외에 타점상(제리 샌즈), 홀드상(김상수)에다 퓨처스리그 남부 승리상(김정인), 타율상·타점상(김은성), 홈런상(허정협)까지 7인이 타이틀 8개를 가져가는 경사를 누렸다.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샌즈, 서건창 등 경험이 풍부한 타선에 누가 올라도 제몫을 했던 ‘벌떼 마운드’를 보유한 키움은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2연패를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포스트시즌에서 베테랑의 힘을 보여준 자유계약(FA) 포수 이지영과는 3년 총액 18억 원(계약금 3억, 연봉 3억, 옵션 최대 6억)에 계약해 전력을 유지한 키움이다.

박병호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의 우승 퍼레이드를 기억한다”면서 “내년에 (우승에) 재도전하겠다. 손혁 감독님께서 오셨으니 내년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어 “적은 우리 팬들이 일당백으로 응원해주시는 걸 잘 알고 있다. 홈경기에 만석 채울 수 있도록 우리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김하성이 득점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하성도 “올해 한국시리즈가 너무 아쉬웠다. 내년엔 정규시즌부터 1등으로 올라가겠다”며 “손혁 감독이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칼을 갈았다.

SK 와이번스 투수코치로 일하면서 지도한 구원상 하재훈(SK)으로부터도 감사인사를 받는 등 시상식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손혁 감독은 “키움 선수들이 무대에 자주 올랐다”며 “좋은 선수가 많다는 의미이니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개인 능력이 뛰어나 이들이 대거 포진한 키움이다. ‘손혁 호’가 과연 새 시즌엔 우승 트로피까지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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