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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예나-GS칼텍스 러츠, 잘 나가는 팀의 그 외인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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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예나-GS칼텍스 러츠, 잘 나가는 팀의 그 외인 '역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2.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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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안드레스 비예나(26·인천 대한항공)와 메레타 러츠(25·서울 GS칼텍스)가 2019~2020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남녀부 선두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프로배구 순위표 정상에 위치시켰다.

지난달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19표를 받았다. 나경복(7표·서울 우리카드), 조재성(안산 OK저축은행)과 노재욱, 황경민(이상 1표·우리카드)을 따돌렸다.

비예나는 2라운드를 득점 1위, 공격성공률 2위, 서브 2위로 마쳤다. 지난달 14일 수원 한국전력에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비예나가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새 외국인선수 다우디가 가세한 천안 현대캐피탈에 패하기 전까지 8연승을 달렸다. 현재 10승 3패(승점 26)로 1위에 올라있다. 주전 세터 한선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비예나가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비예나는 지난 1일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리턴 경기에서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5개 포함 39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설욕에 앞장서기도 했다. 현재는 득점 1위(350점), 공격성공률 1위(57.76%), 세트당 서브 1위(0.66개), 퀵오픈 1위, 오픈공격 2위 등 공격지표 대부분을 휩쓸고 있다.

여자부 MVP 역시 GS칼텍스의 ‘믿을맨’ 206㎝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러츠가 차지했다. 러츠는 29표 중 12표를 얻어 양효진(9표·수원 현대건설), 이재영(5표·인천 흥국생명), 이다영(3표·현대건설)을 밀어냈다. 팀 동료 강소휘의 뒤를 이었다. GS칼텍스는 두 라운드 연속 MVP를 배출했다.

러츠는 현재 득점 3위(253점), 공격성공률 2위(42.08%), 오픈공격 1위, 후위공격 2위를 달리고 있다. 팀의 간판 윙 스파이커(레프트) 이소영이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GS칼텍스는 4연승으로 선두를 지켜냈다.

러츠(오른쪽)가 이소영이 빠져 위기를 맞은 GS칼텍스의 4연승을 견인했다. [사진=KOVO 제공]

특히 지난달 28일 2라운드 4전 전승을 달리던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 서브 2개, 블로킹 2개 포함 무려 35점(공격성공률 49.21%)을 쓸어담으며 승점 3을 안겼다. 졌으면 추후 우승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일전이었는데 러츠가 스탠포드대 3년 선배 현대건설 헤일리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현재 8승 2패(승점 25)로 2위 현대건설(승점 22)보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승점 3 앞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2라운드 MVP는 러츠가 받아야 한다”는 말로 제자의 공을 높이 치하했다.

러츠를 앞세운 GS칼텍스는 4일 안방 장충체육관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비예나의 대한항공은 6일 안산 OK저축은행 방문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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