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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99억의 여자' 오나라X이지훈, 강렬한 첫 '따귀'와 의외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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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99억의 여자' 오나라X이지훈, 강렬한 첫 '따귀'와 의외의 반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2.05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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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저한테 첫 따귀를 선물해준 사람이라고 감사하다고 더 맞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오나라)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방영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숨막히게 만드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청소알바로 견디며 살아가던 여자 정서연(조여정 분)이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넣은 후 펼쳐지는 스릴러 치정극이다.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부부로 연기를 펼칠 오나라와 이지훈은 제작발표회부터 '따귀 씬' 에피소드를 '스포일러'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3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오나라는 연기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이지훈 씨와 연기하는게 매 장면 재밌다. 제가 극중 '이재훈'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풀 스매싱으로 때리는 장면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지훈 씨가 따귀를 맞는 장면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첫 따귀를 선물해 준 사람이라고 감사하다면서 더 맞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집에 가서 메이크업을 지우니 손자국이 남아있더라"라며 "그래도 아프지 않고 연기하는 게 즐거웠다"고 웃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한편 두 사람은 오나라가 1974년 생으로 45세, 이지훈이 1988년 생으로 31세, 실제 14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오나라는 "이지훈 씨가 제 남편 역할을 한다고 했을때 기쁨을 숨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지훈 또한 "누나가 훨씬 센스 있게 챙겨주신다. 웃음소리가 비타민 같으시다"고 전해 두 사람의 케미에 관심이 모였다.

또한 "나이 차가 많이 나보이나?"라고 너스레를 떤 오나라는 "현장에서 굉장히 소통이 잘 되는 커플이다"라며 "현장에서 매 장면이 끝날 때마다 서로 어땠냐고 확인한다. 이지훈 씨가 '누나랑 연기해서 너무 좋다'고 얘기했을 때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청자를 위로하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던 '동백꽃 필 무렵'과는 극단에 서 있는 치정 스릴러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 '99억의 여자'는 긴박한 전개와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영상,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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