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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첫 팬미팅' 앞둔 양준일, "책 발간·앨범 재발매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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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첫 팬미팅' 앞둔 양준일, "책 발간·앨범 재발매 준비 중이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2.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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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최근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재조명 되며 뜨거운 화제 속 소환된 가수 양준일이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했다.

양준일은 31일 생애 첫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 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등장과 동시에 터진 플래시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양준일은 "다들 저를 보러 오신 것 맞나. 3~5명 오실 줄 알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 양준일이 팬미팅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스포츠Q(큐) DB]
화제의 주인공 양준일이 팬미팅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팬 분들이 저를 아티스트로 봐주시기 때문에 제가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밝힌 양준일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상세한 답변을 해 시선을 모았다.

양준일은 "제일 처음으로 준비하는 건 책이다. 제 머릿 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조금 더 글로 표현하고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슈가맨이나 뉴스룸에서 했던 얘기들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서 조금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 발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제 음반이 중고시장에서 그렇게 고가로 팔린다고 하더라. 다시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한 양준일은 "편곡하거나 재녹음해서 팬들이 실물 앨범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새 노래 발매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가사를 쓰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양준일은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제가 목소리로 표현하는 건 10%고 나머지는 몸으로 표현한다. 기존 곡으로 그런 걸 보여드린 후에 새로운 노래를 생각하고 싶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최근 ‘슈가맨3’를 통해 ‘리베카’가 재조명되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티켓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해당 예매 사이트에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되기도 한 양준일의 2019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 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은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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