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사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바이브 윤민수가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수상소감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 9회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윤민수·장혜진의 '술이 문제야'가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6월상을 수상했다.
이날 윤민수·장혜진에게 상을 안겨준 '술이 문제야'는 지난해 6월 발매된 디지털싱글로 2006년 바이브 3집의 타이틀곡 '그 남자 그 여자' 이후 무려 13년 만에 바이브 윤민수와 장혜진이 만나 부르는 듀엣곡이다.
이날 수상소감에서 윤민수는 "많은 오해와 억측을 받고 있는, 맨정신으로 살 수 없는 윤민수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장혜진씨와 함께 했던 '그 남자 그 여자'로 상을 받고 두 번째다. 그 때 큰 절을 올렸었다"며 장혜진에게 큰 절을 했다.
이어 "작년에 콘서트를 하면서도 말씀 드린 적 있다. 이 자리에 계신 선후배님들과 시청자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띄운 윤민수는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 메이저나인 모든 아티스트들이 억측을 받고 있는데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노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을 통해 잘못된 것들이 해명되고 선의의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가온차트 뮤직어워즈'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 음악산업을 정리하고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음악산업에서 땀 흘린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상을 시상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엠넷에서 생방송되며 네이버 V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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