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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 김단비 선물, 허웅 VS 허훈...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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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 김단비 선물, 허웅 VS 허훈... '두근두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1.1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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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농구스타들이 집결하는 '별들의 잔치‘가 다가온다.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남자프로농구(KBL) 올스타전은 한 주 뒤인 19일 오후 3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각각 점프볼한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과 프로농구연맹(KBL)은 바닥 찍고 회복 중인 최근의 흐름을 잇겠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었다. 팬들과의 스킨십을 중시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눈에 띈다.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WKBL 제공]

◆ 일반인 주목, 김단비의 선물

WKBL 올스타전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일반인’이다.

WKBL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올스타와 함께할 12번째 선수를 모집했다. 지원자들은 농구경기를 뛰는 장면과 12번째 선수로 뛰는 각오 등을 담은 소개 영상을 WKBL 홍보마케팅팀에 보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아마추어를 만날 수 있다. WKBL은 올스타전 당일 현장 접수로 외곽포를 쏠 20명을 선발한다. 이중 1위를 차지한 팬에게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 참가할 권한을 준다.

김단비(인천 신한은행)는 개인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4년 연속 팬 투표 1위에 오른 그는 “김단비와 관련한 플랜카드를 들거나 유니폼을 입고 응원와 주신 20명에게 사인회 할 때 랜덤으로 선물을 드리려 한다”고 공언했다. 

선물은 양말 한 켤레일 수도, 유니폼이나 농구화일 수도 있다는 게 김단비의 설명. 신한은행 홈경기가 열리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판매하는 구단 상품을 직접 구매할 정도로 팬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였다.

KT 허훈(왼쪽) 대 LG 김시래. [사진=KBL 제공]

◆ 허훈 VS 허웅, 관중석에 선수들이!

허훈(부산 KT) VS 허웅(원주 DB), 김현민 VS 양홍석(이상 KT).

예능인으로 변신한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두 아들, 허훈과 허웅이 적으로 만난다. 김현민-양홍석, 김국찬-양동근(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김준일-이관희(이상 서울 삼성)처럼 팀에선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찢어진다. KBL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지난 9일 KBL 올스타전 드래프트에서 팬 투표 1위 허훈은 김종규(DB), 김준일(삼성), 정희재(창원 LG),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라건아, 송교창, 이대성, 이정현(이상 전주 KCC), 박지훈(안양 KGC), 김국찬(현대모비스), 김현민을 선택했다.

팬 투표 2위 김시래는 허웅을 비롯 이관희(삼성), 김동량, 캐디 라렌(이상 LG), 김선형, 전태풍, 최준용(이상 서울 SK), 이승현(고양 오리온), 양홍석(KT), 리온 윌리엄스, 양동근(이상 현대모비스)으로 팀을 꾸렸다.

선발된 24명과 전창진(KCC), 문경은(SK) 감독 외에 프로농구인 전원이 현장에 출동하는 점도 이채롭다. 선수 200여 명, 지도자 30여 명은 각 구단 부스와 체육관 곳곳에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8구단 감독은 1층 좌석, 선수들은 2층 일반석에서 경기를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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