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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극과 극'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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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극과 극' 연기 변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1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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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오는 22일, 설을 앞둔 극장가에 배우 이성민이 극과 극을 달리는 배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기존 12월 개봉을 검토 중이던 '미스터 주'는 개봉이 미뤄지면서 '남산의 부장들'과 개봉 시기가 맞물리게 됐다. 이에 더해 이성민이 주연으로 활약할 tvN 드라마 '머니게임'도 방송을 시작하며 누구보다 바쁜 새해를 보내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실존 인물 소름끼치게 재현"… '남산의 부장들' 박통

1979년 제2의 권력이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 이야기를 다룬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성민은 독재자 박통 역을 맡았다.

이성민이 연기한 박통은 1961년부터 1979년까지 18년간 제1권력자로서 독재정치를 행한 인물로 그려진다. 주변 인물들을 쥐락펴락하는 자신만의 용인술로 청와대를 굳건하게 지켜왔으나 세월이 흐르자 자신을 둘러싼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이 부딪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성민은 부와 권력에 대한 욕심을 가까이할수록 흐려지는 판단력, 흔들리는 심리를 소름 끼치게 재현해냈다.

이성민은 박통 캐릭터를 위해 말투, 표정, 걸음걸이까지 동일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장에서도 연기를 위한 참고 자료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빙의를 방불케 하는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였다고 알려졌다.

 

[사진=영화 '미스터 주' 스틸 이미지]
[사진=영화 '미스터 주' 스틸 이미지]

 

# "동물과 교감 배웠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주태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로, ‘어느 날,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란 색다른 컨셉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스토리를 접목했다.

이성민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탑 요원 ‘주태주’ 역할을 맡았다. 사라진 VIP를 찾기 위해 군견 '알리'와 합동 수사를 펼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에 나선 것.

실제 동물을 무서워한다고 밝힌 바 있는 이성민은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촬영을 통해 "(동물들과) 마음을 열고 교감하면서, 그것을 통해 바뀌는 내 모습을 보면서 그 자체가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도 배우들에게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리더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전해진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15일 진행된 '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에서 이병헌은 "같은 날 (이성민 주연의)'미스터 주'가 개봉한다. 그게 흥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장난스레 말했지만 이성민은 앞선 '미스터 주' 기자간담회에서 '남산의 부장들'을 "경쟁작이 아닌 반려작"이라고 표현하며 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0년 새해부터 누구보다 숨 가쁜 시작으로 대중을 만나는 이성민, 설 연휴 개봉작 '남산의 부장들'과 '미스터 주'가 잘 꿴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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