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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전지훈련 전면 취소, 코로나 바이러스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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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전지훈련 전면 취소, 코로나 바이러스 직격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1.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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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체육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농구‧배구 등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홈경기를 찾는 관중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증 방역대책을 내놓고 있고,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각종 이벤트는 잠정 연기됐다.

한국야구의 ‘젖줄’ 리틀야구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측은 31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지난 29일 전체 회의를 통해 전지훈련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전지훈련이나 친선경기를 위해 지방에 체류 중인 팀에게는 복귀하라는 긴급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방역복 착용한 소방본부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질병이 확대되는 흐름에서 다수가 모이는 일을 방지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강력 조치다. 한영관 리틀야구연맹 회장은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리틀야구는 그 무엇보다 선수 보호와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전남 해남, 경남 통영, 충북 충주 등 전국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팀들이 전부 해산했다. 전북 익산, 강원도 강릉‧양구, 부산, 경남 김해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지역 리틀야구대회도 취소됐다.

박원준 리틀야구연맹 사무처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심각함을 인지해 연맹 독자적으로 방침을 내렸다”며 “연맹은 현재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전환되고 정부 상위기관의 별도 통제가 있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연맹 홈페이지 대문에 팝업창도 띄웠다. 

열 감지센서 카메라로 발열을 체크하는 철도 관계자. [사진=연합뉴스]

연맹은 “각 팀의 기본훈련은 모든 선수들의 부모 허락 하에 훈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훈련 중에는 알코올 70% 이상의 손 소독제를 비치, 훈련 전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훈련장으로 이동 및 귀가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명시해놓았다.

또한 “연맹 긴급지침을 이행하지 않고 임의판단‧위반하는 팀은 엄정조치할 예정”이라며 “연맹과 팀, 학부모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보호와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다. 증상은 발열 또는 기침‧인후통이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 등이 예방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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