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심성영(청주 KB스타즈), 고아라(부천 하나은행) 그리고 두경민(원주 DB).
국제 이벤트를 앞둔 남녀 농구 국가대표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사유는 부상이다.
◆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여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 감독 = 이문규
△ 코치 = 하숙례
△ 선수 = 박지수 강아정 김민정 심성영(이상 청주 KB스타즈) 박혜진 김정은(이상 아산 우리은행) 김한별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고아라 강이슬(이상 부천 하나은행)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구슬(부산 BNK)
6일부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르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리는 신지현(하나은행),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윤예빈(용인 삼성생명) 대신 심성영, 고아라를 발탁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9위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입성을 노린다. 6일 밤 10시30분 3위 스페인, 8일 밤 10시30분 18위 영국, 9일 밤 8시 8위 중국과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3위 안에 들어야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이문규 감독은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보다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스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팀과 승패를 가려야 한다. 1승만 해서 통과하기보다 2승을 해서 안전하게 올림픽에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문규 감독은 “심성영, 고아라가 늦게 합류 했지만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고, 파이팅이 넘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심성영은 속공에 이은 큰 선수와의 픽앤롤을 구상하고 있다. 고아라는 수비에서 상대팀의 특정 선수를 일대일로 막는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남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 감독 = 김상식
△ 코치 = 조상현
△ 선수 = 허훈 양홍석(이상 부산 KT) 김낙현 강상재(이상 인천 전자랜드) 전성현 문성곤(이상 안양 KGC) 송교창 라건아(이상 전주 KCC) 전준범(상무) 김종규 두경민(이상 원주 DB) 이승현(고양 오리온)
최준용(서울 SK)이 다친 공백을 두경민이 메운다. 최준용은 지난 2일 전주 KCC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치료‧재활까지 8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돌입한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랭킹 30위 한국은 20일 밤 7시 자카르타에서 88위 인도네시아, 23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05위 태국과 2연전을 치른다.
상대국 전력이 워낙 약한 만큼 젊은 자원들의 경험을 다지는데 중점을 둔 최종 엔트리다. 1980년대생은 귀화 센터 라건아(KCC‧1989년생)가 유일할 만큼 젊다. 한국농구의 현재이자 미래 송교창(KCC‧1996년생)과 양홍석(부산 KT‧1997년생)이 막내 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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