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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드림KFA '깜짝' 방문, 본인도 힐링이 됐을까 [토트넘 아스톤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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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드림KFA '깜짝' 방문, 본인도 힐링이 됐을까 [토트넘 아스톤빌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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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한 스포츠 진로탐색 프로그램 ‘드림 KFA’에 깜짝 등장했다. 모처럼 주어진 휴가를 맞아 귀국한 그는 스포츠업계 진출을 꿈꾸는 미래의 스포츠산업 역군들에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드림 KFA 행사장에 나타났다. 이날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 모인 중고생 25명은 협회에서 제공한 버스 편으로 파주NFC로 이동해 대강당에서 열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드림 KFA는 협회가 지난 201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이 대강당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던 중 갑자기 손흥민이 등장했고, 장내가 뒤집어졌다.

손흥민이 지난 11일 강단에 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빌라파크에서 예정된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까지 경기일정이 없어 입국해 휴식했다. 협회로부터 프로그램 취지를 전해들은 손흥민은 흔쾌히 시간을 냈다.

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쾌하고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참가자들의 이름과 희망 직업을 미리 파악한 뒤 참가자들의 이름을 불어주며 ‘맞춤형’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이번 행사 참가는 병역특례자 봉사 활동으로도 인정받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아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그는 34개월간 봉사활동 544시간을 채워야 한다.

손흥민(사진)이 열흘가량 충분히 휴식한 뒤 아스톤 빌라전을 통해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이 시즌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13일 밝은 표정으로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한 그는 빌라전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해리 케인 부상 이후 최근 연속 선발 출전 및 풀타임 소화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그다. 고국에서 육체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에너지를 보충했을 터라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12일 “손흥민은 (최근) 이전처럼 수비를 제치지 못했고 볼터치도 아쉬웠다. 그가 피곤하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면서 “그가 휴식을 통해 기량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관망했다.

토트넘은 빌라전 이후 20일 오전 5시 RB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 22일 오후 9시 30분 첼시와 EPL 26라운드 방문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팀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그에게 약으로 작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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