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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시청률 또! '감동' 정동원·'열정' 이대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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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시청률 또! '감동' 정동원·'열정' 이대원 있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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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미스터트롯이 재미에 감동까지 잡으며 시청률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7회 분이 전체 시청률 28.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깨고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또 갈아치웠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 ‘트로트 에이드’ 경연이 막을 올랐고 20명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들이 전의를 불태우며 4인 5팀으로 무대에 선보여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트로트 에이드'는 기부금 팀 미션으로, 팀 무대 후 심사위원은 점수로, 관객들은 팀 별 최대 만원의 기부금을 통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뽕다발'(임영웅 강태관 류지광 황윤성), '사형제'(영탁 남승민 안성훈 김수찬), '사랑과 정열'(신인선 나태주 김희재 이대원), '패밀리가 떴다'(김호중 정동원 이찬원 고재근), '트롯신사단'(장민호 김중연 김경민 노지훈) 순으로 무대에 올랐고, 저마다 개성을 살린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매력을 어필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신인선, 나태주, 김희재, 이대원의 '사랑과 정열' 팀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 폴 댄스 소화한 '사랑과 정열', 이대원의 뜨거운 눈물

특히 세 번째 순서인 신인선, 나태주, 김희재, 이대원의 '사랑과 정열' 팀은 자신들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살린 무대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무기는 '폴 댄스'였다.

8~9개월은 준비해야한다는 폴 댄스를 한 달여 준비한 그들은 처음의 미숙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하고 현란한 고난도 폴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네 사람은 몸 이곳저곳이 피나고 멍드는 상황에서도 매일같이 연습에 매진하는 노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냈다.

장윤정의 '사랑아', 박구윤의 '나무꾼'에 이어 태진아의 '옥경이',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까지 관객들과 소통하며 콘서트를 방불케한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들 역시  “나머지 팀의 안무를 율동으로 만들었다”는 평과 함께 976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받아 모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제 목소리를 찾았다"는 평을 받은 이대원은 관객들의 함성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 1:1 패자부활 데스매치에 무대가 일부 편집되어 나오는 등 주목받지 못했던 이대원은 이날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 신인의 자세로 조금씩 성장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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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고재근, 정동원, 이찬원의 ‘패밀리가 떴다’ 팀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 청춘 이야기한 '패밀리', 씩씩한 정동원에게 쏟아지는 응원

리더 김호중을 위시로 고재근, 정동원, 이찬원이 모인 ‘패밀리가 떴다’ 팀은 정동원을 가마를 태워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10대부터 40대까지 골고루 모인 세대를 아우른 조합답게, 전 세대의 공감 코드인 ‘청춘’을 주제로 연습에 매진했다.

연습을 이어가던 중 막내 정동원이 조부상이라는 비보를 전해듣게 됐다. 정동원은 그동안 "할아버지께 TV에 나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할아버지를 위해 노래한다"고 밝힌 바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비보를 접한 팀원들은 6시간을 달려 장례식장을 찾아 정동원을 위로했다. 특히 이찬원은 "씩씩한 동원이"라며 "형이랑 삼촌들이랑 잘 맞춰놓을테니 잘 추스리고 와라"고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미스터트롯' 멤버들도 빈소를 찾았다. 장민호는 "삼촌들이 네가 어른이 될 때까지 응원하겠다. 동원이가 20살이 넘을 때까지 응원하겠다"고 전해 가족 같은 든든함과 짠한 감동을 안겼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화면 캡처]

 

정동원은 팀원들과 함께 '백세인생', '청춘', '고장난 벽시계', '다함께 차차차', '젊은 그대', '희망가'로 무대를 꾸몄다. 정동원은 13살 나이가 무색한 감성으로 마지막곡 '희망가'의 엔딩을 부르며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심사위원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은 무대였다. 조영수는 "평가라는 말을 하기 싫고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 온 느낌이었다"며 "이보다 더 좋은 무대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장윤정은 "노래로 위로를 받고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서 치유를 할 수 있다면, 동원이가 노래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기회를 계속 줘야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976점으로 '사랑과 정열' 팀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스터 평가를 통해 1차적인 순위는 가려졌지만, 4팀의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였다. 진정한 순위는 '관객 기부금'으로 결정되는 것. 오는 20일 방송에는 다섯 번째 팀 '트롯신사단'의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관객들을 진정으로 감동시킨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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