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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이하늘 결혼 1년 4개월만 이혼… 유독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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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이하늘 결혼 1년 4개월만 이혼… 유독 안타까운 이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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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대중들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요계의 악동' 가수 이하늘, 1년 4개월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하늘은 방송을 통해 결혼식 과정을 공개한 바 있어 탄식을 더한다.

24일 이하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레이블의 래퍼 이하늘 씨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하늘은 지난 2018년 17살 연하 여자친구와 11년 열애 끝에 결혼한 바,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하늘은 2018년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맙습니다. 11년간 기다려준 이 여자. 나와 모과가 결혼한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모과'는 지난 2009년 한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한 이하늘 연인의 애칭이다.

그해 10월 결혼식을 올린 이하늘은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제주도 결혼식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당시 신부에 대해 "제가 제일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친구다. 제가 사건사고도 많았고 힘들 때도 많았는데 그럴 때 옆에 있어줬던 친구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열애 11년 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과연 둘 다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시간이 길었다면 이제는 그래도 가보자고 했다. 나 하나만 봐온 사람이다. 결정은 늦었지만,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꽃길만 걷게 제가 길을 또 열심히 만들 거"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SBS 예능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예능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이하늘 결혼식 이후 12월 정재용도 결혼식을 올리면서 DJ DOC 멤버들이 모두 '품절남'이 되는 경사가 있었으나, 이하늘이 결혼 1년 4개월 만에 파경을 알리면서 대중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하늘과 전 부인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이하늘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사람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1년 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이하늘은 3인조 힙합 그룹 DJ DOC의 리더로, 1994년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머피의 법칙',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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