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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송지효 김무열, ‘그것도 하나 딱딱 못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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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송지효 김무열, ‘그것도 하나 딱딱 못 맞춰?!’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0.02.2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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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사진 손힘찬 기자] 지난 12일 영화 '침입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침입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손원평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사라졌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은 여동생 유진 역과 오빠 서진 역에 각각 캐스팅된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의 연기 조합이었다.  

25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평범하지 않는 남매 관계를 연기하게 된 두 배우의 케미는 과연 어땠을까?  

극 중 여동생과 오빠로 연기하는 배우 송지효(40), 김무열(39)의 실제 나이는 송지효가 한 살 더 많다. 앞머리를 내리고 왔다는 김무열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는 송지효의 모습에선 현실 남매의 달콤 쌉싸르함이 엿보이기도 했다.  

이날 진행자는 이구동성 게임을 제안했다. 두 배우 간의 호흡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게임으로 진행자 질문에 동시에 같은 대답을 해야 했다. 세 번째 질문이 던져진 상황이었다. "축구와 농구?" 

김무열은 '농구'를, 송지효는 '축구'를 각각 대답했다. 엇갈린 대답에 김무열은 ‘어쩜 그럴 수 있느냐?’는 듯 누나 송지효를 마땅찮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김무열은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아니 제가 촬영 현장에서 그렇게 농구를 했는데….”  

그 말에 송지효는 김무열 앞에서 미소를 머금은 채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이어 김무열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여름, 겨울", "런닝맨, 복면가왕"
두 배우는 "여름", "런닝맨"을 동시에 외쳤다. 

언제 그랬냐는 듯 두 배우는 기쁨의 하이 파이브를 나눴고 현장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이날 두 배우의 현실 남매 케미는 스크린 속에서는 어떻게 그려내 보일지 자못 기대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영화 ‘침입자’는 오는 3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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