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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고진영, 세마스포츠마케팅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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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고진영, 세마스포츠마케팅 파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2.28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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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갤럭시아SM->세마스포츠마케팅.

세계에서 가장 골프를 잘 치는 여성 둘이 식구가 됐다. 고진영(25)이 박성현(27‧솔레어)의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7일 “고진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 박성현과 고진영을 모두 관리하는 글로벌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고진영. [사진=연합뉴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세리 키즈’의 어머니 박세리(43·은퇴) 여자대표팀 감독을 비롯, 과거 신지애(32), 최나연(33) 등을 관리한 노하우가 있다. LPGA 롤렉스 세계랭킹 3위 박성현에 1위 고진영까지 품으면서 안 그래도 탄탄했던 스포츠산업에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2020 도쿄올림픽까지 있는 해라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더욱 바쁜 한 해를 보내게 됐다. 올림픽에는 6월 말 세계랭킹 기준 15위 내 한국선수 4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고진영, 박성현이 안정권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하이트진로와 후원이 만료된 고진영의 메인 스폰서십 계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지난해 2월 박성현과 필리핀의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노와 초대형 계약(2년 70억 원 추정)을 성사시킨 바 있다.

고진영 측은 그간 여러 기업과 접촉했으나 연봉, 인센티브 등에 이견이 있어 모자에 넣을 후원사를 결정하지 못했다. 경기 불황으로 스폰서십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겹친 것도 지연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고진영. [사진=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최혜진(21)이 지난 4일 롯데와 재계약하며 받은 연봉이 10억 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고진영의 몸값은 20억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솔레어처럼 외국기업이 뛰어들면 판이 커질 수 있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강한 정신력과 꾸준한 경기력이 장점인 고진영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스폰서 계약에서부터 전담 매니저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갤럭시아SM과 결별하고 세마스포츠마케팅에 합류한 고진영은 “경기 외의 모든 부분은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맡기고 경기에만 집중해 올해 올림픽에서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현 언니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메이저 2승(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포함 4승으로 올해의선수상‧상금왕‧최저타수상 등 전관왕을 차지, 무려 43주 연속 1위를 고수 중인 고진영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훈련 중이다.

앞서 “겨울 훈련 진도가 늦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고진영은 새달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에서 시작하는 볼빅 파운더스컵으로 올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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