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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형의 미스터트롯 분석] 결국 팬덤 싸움, 임영웅·이찬원·영탁 불꽃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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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형의 미스터트롯 분석] 결국 팬덤 싸움, 임영웅·이찬원·영탁 불꽃 3파전?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0.03.11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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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국민 예능으로 올라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결승전 진행 방식 일부 변경을 발표해 비상한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를 활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방식은 점수 배정에 따라 결승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사전녹화와 생중계가 섞이게 된 미스터트롯 결승전

지난달 28일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당초 600여 명 관중을 모시고 관객 투표와 마스터 점수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려던 진행방식을 바꿔 무관중 녹화를 채택하는 대신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시청자 의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로써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앞서 기획됐던 사전 녹화 경연 마스터 점수와 총 6차례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점수 산정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현장 600명 관객 점수를 생방송으로 진행될 실시간 대국민 문자투표로 대체하게 됐다.

지난 2일 사전녹화를 통해 마스터점수와 총 6차례에 걸쳐 발표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결과는 다 나와 있어 결승전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지점은 바로 실시간 대국민 문자투표의 점수 배분이다.

앞서 치러진 미스터트롯 준결승 레전드 선곡 미션 1라운드에서는 만점 기준으로 총 1900점으로 마스터점수 1,000(1인당 100), 대국민 응원 투표점수(6차례) 600, 관객점수(30011) 300점을 합산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2라운드 11 레전드 선곡 미션에서는 만점 기준 총 500점으로 미스터 1인당 30점씩 총 300점을, 관객점수 200점을 경연 펼친 뮤지션들에게 배분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결승전 진출 7인은 1라운드와 2라운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당초 결승전에서도 이런 방식이 비슷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스터트롯 결승전 무대는 1라운드 작곡가 미션, 2라운드 인생곡 미션이 진행되고 여기서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현장 관객 600명의 600점 점수를 합산해 진선미를 가릴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현장 관객 600명 점수가 사라지면서 대신 적용된 대국민 실시간 문자 투표를 어떤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해 반영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 배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스터트롯 결승전 진선미 주인공들의 얼굴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국민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기존 현장 관객 600명에게 배정했던 600점 점수를 그대로 적용할지. 아니면 점수 비중을 확대해 우승자를 뽑는 가장 핵심 요소로 만들지 아직 베일에 싸여있어 팬들은 핫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TV 조선 관계자는 10일 스포츠Q와 통화에서 "아직 대국민 실시간 문자 투표를 어떤 방식으로 점수 산정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일부 제작진만 알고 있고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방송을 통해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 배분에 따라 '팬덤'싸움 될 수도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 배분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점수 배분 크기에 따라 자칫 이번 경연이 팬덤싸움으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대로 결승전을 치렀다면 결승전에 올라간 뮤지션들에게는 경연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요소였을 것이다. 좋은 무대를 보여줘야 마스터들과 현장 관객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이미 몇몇 뮤지션들은 막강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대국민 문자투표의 점수 배분율이 높아진다면 뮤지션들 팬덤 화력이 우승자를 가리는 핵심요소로 작용될 수밖에 없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유리한 가수는 누구?

참고로 이번 대국민 문자투표가 결승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의 비중을 차지할 경우 결승전에서 유리한 뮤지션들을 쉽게 유추해낼 수 있다. 6주 차에 걸쳐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는 미스터트롯 뮤지션들의 팬덤의 파워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1425천 표가 쏟아진 6차례의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임영웅이 1위에 총 5, 이찬원은 1번 올랐다. 2위의 경우 이찬원이 3, 영탁이 2, 3위의 경우 이찬원이 2, 영탁이 4번을 차지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가정해 진선미를 뽑는다면 임영웅, 이찬원, 영탁 순으로 순위가 결정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얘기다.

만일 팬덤 화력이 결승전 순위에 큰 영향을 끼칠 경우 보다 박진감 있는 경연 무대를 원했던 팬들로선 다소 김빠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미스터트롯 제작진도 이 같은 부분을 잘 알고 있기에 실시간 대국민 문자투표의 점수 배정은 뜨거운 감자가 아닐 수 없다.

(박영웅 기자 제보메일 dxhero@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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