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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형의 스타인터뷰] ‘기교파 미스터트롯 왕자’ 양지원 정통 뮤지션의 길 그리고 미스터트롯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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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형의 스타인터뷰] ‘기교파 미스터트롯 왕자’ 양지원 정통 뮤지션의 길 그리고 미스터트롯 뒷이야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0.03.1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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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국민 예능'으로 단숨에 올라선 미스터트롯에서 '원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 바로 양지원이다. 비록 양지원은 미스터트롯 1대1 데스매치에서 아쉬운 중도 탈락을 맛봤지만, 오히려 이전보다 더 늘어난 팬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통해 '인기 역주행'을 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스포츠Q는 이런 양지원을 직접 만나 양지원의 미스터트롯 뒷이야기와 음악, 인생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 미스터트롯을 통해 신동에서 성인 양지원으로

양지원은 13세 나이에 트로트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런 이름값 덕분에 양지원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를 익히 알고 있던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경연 출연자들까지 '신동 양지원'에 대해 핫한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이런 관심은 역으로 양지원에겐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었다. 실제 양지원은 자신이 가진 최고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채 중도에 고배를 마시게 됐다.

“사실 '신동 양지원'이라는 이미지를 뛰어넘기 위해 미스터트롯을 많이 준비했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이나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았고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심사를 보니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자리에서 긴장을 안 하신 분들은 없으셨겠지만 유독 제가 더 긴장한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제 실력 발휘가 되질 않은 것 같습니다.”

양지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던 부분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현역 가수 양지원이 현역부가 아닌 신동부로 묶여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신동 양지원의 이미지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 중이던 양지원으로선 더욱더 부담으로 다가왔을 법했다.

“솔직히 신동부 친구들과 대기실을 같이 쓰면서 제가 먼저 활동했고 오래 했다는 부분에 잘해야 한다는 욕심이 많았고 이것이 부담감으로 쌓이다 보니 솔직히 떨리더라고요. 하지만 전 이런 모든 부분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 '정통 트로트 기교파 장인' 이미지를 각인시켜준 '미스고'

양지원이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부른 노래는 이태호의 '미스고'와 최유나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다. 두 곡은 웬만한 현역 가수들도 어렵다고 느끼는 노래로 쉽지 않은 꺾기는 물론이고 정교한 기교가 필요하다. 하지만 양지원은 이 두 곡을 과감하게 미스터트롯 경연곡으로 선곡했다.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회사 쪽이나 저도 mr이나 이런 부분을 신경 많이 썼어요. 미스트롯에서 송가인 씨가 정통 트로트를 많이 빛내주셨잖아요. 그래서 저도 많은 부분을 신경 썼고 최대한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정통트로트를 한번 지켜보자고 생각하고 출전을 결정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쉬운 곡을 하자는 제안도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고난도의 ‘미스고’를 선택한 이유는 양지원이 갖고 있는 색깔을 오랜만에 선물처럼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애착이 강한 이유가 가수 지망생인 아버지가 이 노래로 고복수 가요제에서 입상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미스고’를 하길 원했고 어떻게 부를지 코치를 해주셔서 이 곡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미움인지 그리움인지의 경우는 '너무 어렵다. 선곡 미스다. 조금 더 밝은 곡을 갔어야 했다'라는 말씀을 해주시 분들도 많았는데 이 곡을 작곡한 정풍송 선생님 지도를 받으면서 배우고 깨달은 부분을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고 싶었던 욕심이 강했던 것 같아요.”

두 곡의 선택으로 양지원은 비록 경연에서 좋은 성과는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정통트로트를 잇는 실력파 트로트 가수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 "미스터트롯 탈락했지만 얻은 것은 더 많아"

미스터트롯이 시작하자 전문가들은 양지원 이름값과 실력이라면 상위권 입상이 가능하다는 예측을 쏟아냈으나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하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양지원은 어둡지 않았다. 오히려 얻은 것이 더 많았다며 만족해했다.

“미스터트롯 출전 이후 가장 큰 변화가 팬클럽 회원 수가 많이 늘어났고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신다는 것이에요. 특히 이제는 트로트 신동 양지원이 아닌 성인 트로트 가수 양지원으로 변신해 대중 여러분들 앞에 서고 인지시켰다는 점이 만족스러워요. 오히려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않고 얻은 게 더 많아서 제작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양지원 최애 멤버는 김경민, 미스터트롯 우승자 예측은 이찬원

미스터트롯 관련 마지막 질문 두 가지를 물었다. 우선 신동부 멤버(김수찬 이찬원 김경민 김희재)들로 만든 지원사격 팀 리더를 맡을 당시 가장 애정이 간 멤버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4명 전부 다 아끼는 동생들인데 특히 김경민이라는 막내를 많이 챙겼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수도권이 집인데 이 친구만 충남 계룡에서 왔다 갔다 했어요. 그래서 제가 경민이를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연습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애착이 갔고, 서로에게 여러 부분에서 보완도 됐습니다.”

현재 미스터트롯 시청자들이라면 가장 궁금해 하는 우승자 예측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신동부에서 전통을 구사할 줄 알고 예선 때부터 지켜본 이찬원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스펀지 같이 나날이 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데요. 저랑 있을 때도 이 구간에서 노래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어서 조언을 해주면 금방 발전하는 모습이 기억납니다. 현재도 저는 본방송 사수를 하면서 이찬원에 대해 감탄을 하고 있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은 친구입니다.”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 트롯신동으로서의 큰 인기와 명성 그리고 무거운 중압감

13세 활동 당시 양지원 인기는 대단했다. 음원차트는 물론 각종 방송까지 싹쓸이하면서 트로트계에서는 장윤정, 박현빈 등과 '대세'로 군림했다. 트로트 행사 메인은 대부분 양지원이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큰 명성을 얻은 스타들이 느끼는 부담감을 양지원도 느꼈을 법했다.

“올해 27세인데 나이 들면서 부담이 커지더라고요. 13세 꼬맹이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서 노래를 불렀는데 오히려 지금 더 생각이 많아진 것 같아요. 표현하는 데는 감정이 깊어지고 어른스러워진 것도 있지만 예전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보니 부담이 따르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현재는 예전 귀여웠던 양지원 모습을 많이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인기 대세 양지원 왜 일본을 갔고 무슨 일이 있었나?

양지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일본 진출이다. 양지원은 13세 당시 나의 아리랑으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가 돌연 일본 진출을 선언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이후 국내에서 양지원을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됐고 예전 높았던 인지도는 서서히 사라지게 됐다. 그러면서 양지원은 국내에서는 공백기가 아닌 공백기를 자연스럽게 맞게 됐다.

그렇다면 왜 양지원은 일본에 가게 된 것인지 궁금했다.

“제가 일본에 가게 된 계기는 13세에 '나의아리랑'으로 활동하면서 이슈가 되자 일본 한 레코드회사가 스카우트 제의를 하면서입니다. 아마 지금 27세 양지원이었다면 일본 결정을 쉽게 못했을 텐데, 13세 때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1초 만에 대답했어요. 그때 당시 제시한 돈이 30억이었어요. 결국 이 돈을 계약금으로 걸고 나서 일본을 갔고 저는 자연스럽게 일본에서 변성기 시절을 보내게 된 거죠. 7~8년이라는 시간이 훅 가버리더라고요.”

그동안 언론에서 다룬 일본 활동기는 어두운 면만 부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양지원은 힘겨웠던 일본 활동이 꼭 어둡고 힘들지만은 않았다는 의외의 이야기를 내놨다.

“사실 일본에서 힘들었지만 배운 것도 많습니다. 연예인 양지원이 아닌 인간 양지원이 되고 싶어서 제가 생활비를 아르바이트로 벌어서 썼고, 향수병이 너무 자주 오다 보니 아버지가 일하시던 것을 멈추고 일본까지 오셨어요. 아버지는 일본 러브호텔에서 청소까지 하면서 제 뒷바라지를 해주셨습니다. 아버지와 둘이서 고생을 많이 했죠. 일본에서 노래하고픈 마음에 버스킹을 했고 프로모션을 해달라고도 했더니 회사에서 거부하더라고요. 당시 상황에서는 그때 왜 갔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방송에서는 제 일본 생활이 힘든 부분만 비쳐서 그런데 제가 작곡 작사 편곡을 하게끔 회사에서 지원 많이 해준 덕분에 혼자서 곡을 쓸 정도의 레벨이 됐고. 다른 뮤지션 분들도 곡 의뢰가 들어오는 중입니다. 이렇게 얻은 부분도 분명히 많습니다.”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 양지원의 트로트는 '감정선'이다

이처럼 양지원은 '트로트 신동'이라는 타이틀로 데뷔해 일본 활동부터 다시 국내로 돌아와 재기하기까지 무려 14년이라는 시간을 트로트 뮤지션으로 살아왔다. 충분히 자신만의 트로트 철학 혹은 음악적 세계관이 정립됐을 시간이다. 그렇다면 양지원만의 트로트는 무엇일까?

“양지원의 트로트라고 하면 감정선 그리고 감정선을 가사에 어떻게 대입시키느냐 입니다. 요즘 대중가요나 훅송들을 들어보면 사람들을 자극해서 귀를 현혹해 어떻게 히트시킬까에 집중돼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오래 들어도 귀가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그런 노래를 부르고 만드는 것이 제 트로트 철학입니다. 특히 뮤지션이라면 본인이 작사 작곡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로트 시장의 가장 안타까운 점은 본인이 음악을 하고 싶은 방향이 있어도 선생님들이나 작곡을 하시는 분들에게 자기 의견이 반영되기 힘들고 본인 색이나 실력이 100%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트로트 가수라도 작곡 작사를 하면서 본인이 잘 구사할 수 있는 스타일을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의 음악이 조합 돼 대중에게 듣기 편안한 음악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합니다. 음악은 3분 드라마인데 그 시간 안에 가사가 가진 힘을 가수가 목소리로 표현해내는 것으로 가사에 감정이 실리지 않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

◆ 양지원 트로트는 '기교파 트로트'

이런 양지원의 트로트 철학은 스스로 '정통스타일'을 추구하게 하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요즘 트로트 시장이 세미트로트라는 이름으로 가벼워지고 듣기 좋은 음악으로 변해가는 와중에도 양지원은 정통스타일을 놓지 않았다. 정통스타일 트로트는 뛰어난 기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한곡을 마스터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양지원은 잘해내고 있고 정통 분야에서는 비슷한 또래의 경쟁자보다 앞서가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래서 기자는 양지원에게 '기교파'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기도 했다.

“기자님이 기교파라는 좋은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교에도 하나하나 가락이 있고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감정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고음을 잘하는 분들을 대단하다고 인정하는데 하나의 노래를 감수성 있게 예쁘게 감동적으로 표현하는 게 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노래가 다 ‘강’이면 재미없잖아요. 기교파 특징은 강약 중 강약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는 기교 하나만 갖고서는 프로세계의 무대에서 승부가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창법 연구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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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트로트를 고집하는 양지원은 알고 보면 다 장르를 사랑하는 실력파 뮤지션

누구보다 정통트로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가진 양지원에게 의외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스스로 정통트로트 외에 대중음악 장르에 관한 공부도 멈추지 않고 있다. 발라드와 힙합은 물론이고 팝 재즈 블루스까지. 하루하루를 진정한 뮤지션으로 사는 듯했다.

“저는 기본적으로 트로트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맞습니다. 트로트를 정말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정통스타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외적으로 대중가요 발성도 지도를 받고 있고 개인적으론 발라드 장르를 사랑하고 그 외 다른 음악을 많이 듣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즈나 블루스, 빌보드 상위권에 들어간 팝 장르의 곡들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합니다. 훗날 제가 콘서트 가수가 됐을 때 콘서트장에서 팝과 발라드 재즈 블루스도 잘 부르는 친구이자 다방면으로 팔색조 목소리를 가진 가수로 인정받는 것이 제 큰 목표이기 때문에 이런 노력을 지금부터 기울이고 있는 것 같아요.”

◆ 새로운 스타일 양지원의 새로운 도전이었던 '아싸라비아'

여러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부 중인 양지원. 이런 그의 색다른 도전이 바로 지난 2018년 6월 발매된 싱글 '아싸라비아'다. 이 곡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장르의 곡으로 그동안 양지원이 들려줬던 노래들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었다. 기존 팬들이라면 깜짝 놀랄만한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이 곡을 만든 이유와 어떤 곡인지 답변을 부탁했다.

“'아싸라비아' 음원이 나올 당시 아모르파티 같은 EDM 장르나 힙합이 인기를 많이 얻을 때였어요. 고민을 많이 했고 트로트 장르만으로는 경쟁에서 힘들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EDM과 힙합을 많이 들었고 듣다 보니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포인트가 귀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면서 EDM 적인 요소와 후렴 가사는 힙합적인 요소를 넣은 '아싸라비아'라는 곡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 곡을 통해 양지원이 이런 세미적인 도전도 가능한 뮤지션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 신곡 발매 계획과 곡 스타일은

양지원은 '아싸라비아' 발매 이후 아직 새로운 앨범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스터트롯으로 이전보다 더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한 만큼 언제쯤 새 앨범이 나오게 될지 궁금해졌다.

“신곡 방향에 대해서는 여러 방향으로 생각 중입니다.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는데 새 앨범은 1번 트랙부터 10번 트랙까지 연계된 스토리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에 각각 들을 수 있는 노래이자 장르별로도 꽉꽉 채워 양지원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세계를 표현해내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지원TV'라는 제 채널에서도 일부 곡을 공개적으로 받을 계획이니 전국의 훌륭한 작사가 작곡가 여러분들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 앞으로 목표 그리고 팬들에게 한마디

마지막으로 양지원에게 인생 목표와 팬들에 대한 한마디를 부탁했다.

“우선 목표는 트로트 장르를 넘어 깊이 있는 음악성을 갖춘 뮤지션으로 인정받는 겁니다. 뮤지션 양지원으로 성장하는 게 첫 번째 목표예요. 그래서 꼭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한 뮤지션의 음악성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꼭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어 그는 더 야무진 꿈을 드러냈다.

“두 번째 목표는 전 마흔이 되기 전까지 제작자가 되고 싶은 겁니다. 박진영 선배님 같은 음악프로듀서가 돼 제가 갖지 못했던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친구들을 키우고 싶습니다. 제가 못한 것을 그 친구들이 해줬을 때 쾌감은 엄청날 것 같습니다.”

팬들에게 한 마디할 때 양지원의 표정은 더욱 행복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저희 팬클럽 이름이 JPL입니다. JPL은 '지원 프린스 러브'의 약자인데 처음 창단됐을 때 7~8명이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4,000명을 돌파하고 있어요. 이분들이 그동안 저를 지원하고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좋은 노래,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사진=위드포유미디어그룹 제공]

 

■ 양지원 소개

양지원은 13세인 지난 2006년 1집 앨범 'Jiwon`s First Story'로 데뷔했다. 이후 2008년까지 국내 트로트 시장과 방송가를 평정했다. 이후 일본에 진출해 일본데뷔 앨범 '변덕쟁이 소녀'를 발표하고 7년여의 시간 동안 타국에서 또 다른 뮤지션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군 복무를 마친 이후 다시 재기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얼마 전 '미스터트롯'에서는 원조 트로트 신동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주요 수상경력

2004년 진주 개천예술제 남가람가요제 대상

2003년 부산바다축제 해변가요제 최우수상

2004년 진주 개천 예술제 남가람 가요제 최우수상

2005년 전국 남이수 가요제 청소년부 대상

 

(박영웅 기자 제보메일 dxhero@h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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