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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교체 첫 안타', 첫 3할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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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교체 첫 안타', 첫 3할 진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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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전 7회 대수비로 투입돼 2타수 1안타 1득점…타율 0.300 상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교체 투입된 뒤 안타를 치며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에 진입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7회초 수비 때 교체 투입,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뒤 처음으로 안타를 때린 강정호는 자신의 타율을 정확히 0.300(40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3-5로 뒤진 7회 수비 때 아르키메네스 카미네로와 더블 스위치로 투입, 조디 머서를 대신해 유격수로 들어갔다. 강정호가 투입된 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3점을 추가로 내줘 사기가 꺾였다.

이때 강정호가 공격의 불씨를 살리는 안타를 때렸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맷 벨라일과 마주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를 타격,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닐 워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강정호는 시즌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3-2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세스 마네스의 6구에 대응하지 못하며 루킹 삼진 처리됐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5-8로 졌다. 시즌 16패(13승)째를 당하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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