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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여서정, 대한체육회와 '집콕운동'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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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여서정, 대한체육회와 '집콕운동' 함께해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4.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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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범국민적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야외 운동과 피트니스센터 이용이 쉽지 않다. 대한체육회는 야외 체육 활동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하는 ‘집콕운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라 각자 집에서 휴식하며 재충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어떤 모습으로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지 만나보고, 그들만의 독특한 ‘집콕운동’ 방법을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 ‘대한체육회TV’를 통해 공개했다.

‘집콕운동’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국민 건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그 첫 주자는 기계체조 메달 기대주 '도마의 신' 양학선(28·수원시청)과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 여서정(18·경기체고)이었다.

'도마의 신' 양학선이 대한체육회의 '집콕운동' 캠페인 영상에 등장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현재 수원시선수촌에 머물며 오전에 유산소, 오후에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양학선은 숙소 ‘집콕’ 노하우로 상·하체 운동법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국민들께서 많이 힘드신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꼭 실천해 국민 모두가 함께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집에서 반려견을 돌보고, 퍼즐을 맞추며 모처럼 휴식 중인 여서정 역시 벽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방법을 알렸다. “조금 답답하시더라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그날까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를 꼭 실천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해당 종목 맞춤형 코어 운동법을 소개하고 국민들에게 “집콕운동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을 함께 지켜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홍철 교수의 딸로도 잘 알려진 올림픽 체조 메달 기대주 여서정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홈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국가대표 선수들의 집콕운동 영상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기간 중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에 꾸준히 제공된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국민체조’를 비롯해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고무장갑을 이용한 틈새운동’ 등 흥미로운 온라인 체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제작된 콘텐츠는 교육부를 통해 각 급 학교에 전달해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체육단체(회원종목단체,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등)를 통한 지역 내 온라인 홍보, 스포츠 지도자를 통한 안내문 배포·온라인 링크 전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아부터 노인층까지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해당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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