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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VS박성현, 박인비-유소연 원팀... 골프팬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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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VS박성현, 박인비-유소연 원팀... 골프팬 '두근두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5.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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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전 세계 주요 골프 투어가 멈춰섰다. 지난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이 모처럼 골프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켰다면 이번 주말에는 고진영(25), 박성현(27·이상 솔레어), 박인비(32·KB금융그룹), 유소연(30·메디힐) 등 국내 최정상 골퍼들이 연달아 빅매치에 출격한다.

24일부터 세계적인 남녀 톱랭커들의 이벤트 매치가 잇따를 예정이라 골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미국프로골프(PGA) 전설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켈슨(50·이상 미국)의 맞대결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24일 오후 2시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의 경기가 시작된다.

박성현은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고진영은 지난해 그 타이틀을 이어받았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골퍼들이 특별 이벤트에 나선다.

고진영과 박성현이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통해 일대일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현대카드/연합뉴스]

아이언샷이 정교한 고진영과 공격적인 스타일의 박성현 중 각 홀에서 타수가 낮은 이가 상금을 가져가는 '스킨스 게임' 방식이다. 총상금은 1억 원이며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지정한 기부처에 자선기금으로 쓴다.

고진영, 박성현 모두 세마스포츠마케팅을 매니지먼트 회사로 두고 있고, 소속팀도 솔레어로 같다. 두 사람은 “모든 분이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응원의 샷을 보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경기에 일반 갤러리 입장은 허용하지 않으며, 고진영과 박성현 두 선수 간에도 거리 두기를 시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골프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 SBS골프가 생중계한다.

이튿날인 25일 오후 8시에는 L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들이 벌이는 스크린 골프 대결이 개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크린골프 전문 기업 골프존이 주최하는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로 박인비와 유소연이 랜선에서 한 팀을 이뤄 리디아 고(고보경·뉴질랜드)-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를 상대한다.

박인비(왼쪽부터)와 유소연이 짝을 이뤄 리디아 고, 페르닐라 린드베리와 랜선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골프존/연합뉴스]

이 대회는 대전의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의 월드 골프 빌리지 내 자리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서 동시에 열린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 기술력을 활용해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골프 대회장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 대회를 진행한다.

1라운드 18홀 포섬매치(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2라운드 18홀은 포볼매치(공 4개로 각각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 상금 1만 달러(1230만 원) 등을 코로나19 자선기금으로 내놓는다. 골프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에서 생중계하며 6월 JTBC 골프에서 녹화 중계한다.

이 앞서 25일 오전 4시에는 우즈와 미켈슨이 미국 플로리다주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The Match: Champions for Charity)‘를 통해 맞붙는다.

평생의 라이벌 우즈와 미켈슨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일대일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켈슨이 승리, 상금 900만 달러(111억 원)를 독식했다. 둘의 두 번째 만남 역시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레전드 페이튼 매닝(덴버 브롱코스)과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함께하는 팀 이벤트가 준비됐다. 우즈가 매닝과 한 편을 이루고, 미컬슨은 브래디와 호흡을 맞춘다. 이번 대회를 통해 1000만 달러(123억 원)의 기금을 조성,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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