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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축구농구... 코로나 재창궐, 벌벌 떠는 스포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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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축구농구... 코로나 재창궐, 벌벌 떠는 스포츠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6.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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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진정세로 접어든 줄 알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스포츠계를 덮치고 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거리두기 소홀로 테니스계에 사달이 나더니 야구, 축구, 농구 등 여러 종목으로 바이러스가 재창궐하는 형국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적잖은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올스타 4회 선정 경력을 지닌 스타 외야수 찰리 블랙몬(콜로라도)의 양성반응이 충격적이다.

찰리 블랙몬. [사진=AFP/연합뉴스]

 

필라델피아의 경우 총 확진자 수가 직원 포함 두 자릿수를 넘길 만큼 심각하다. 25일(한국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도 선수‧직원 여럿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MLB 사무국은 캠프지가 모인 플로리다주 내 모든 훈련시설을 폐쇄했다.

미국프로농구(NBA)에도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 최근 이틀 간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말콤 브록던(인디애나 페이서스)에다 피닉스 선즈 둘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 루디 고베어, 도노반 미첼(이상 유타 재즈),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의 연이은 감염으로 홍역을 앓았던 NBA라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7만을 돌파했고, 25일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3만6000명에 달한다. MLB는 7월 마지막 주 2020시즌 개막을, NBA는 8월 초 2019~2020시즌 재개를 각각 선언한 터. 연이은 악재에 사무국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미국 아래 남미도 큰일이다. 축구계가 초비상에 걸렸다. 브라질프로축구 1부 리그 20개 팀 1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린샤, 둥가, 호나우두, 히바우두, 아드리아누 등 슈퍼스타를 숱하게 배출한 최고 인기구단 상파울루 코린치안스에서 무려 21명이 쏟아져 우려를 자아냈다.

니콜라 요키치. [사진=AP/연합뉴스]
니콜라 요키치. [사진=AP/연합뉴스]

 

‘남미의 심장’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프로축구의 재개를 바란 까닭이다. 그러나 위험성이 극에 달하면서 3개월 넘게 중단된 리그가 계속해서 멈추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6만명이 넘는다.

이밖에 조코비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이상 테니스), 캐머런 챔프, 닉 워트니(이상 미국‧골프) 등 투어(ATP, PGA)를 치러야 하는 타 종목에서도 연달아 확진자가 나와 정상적 스포츠로의 회귀는 당분간 요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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