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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LG 켈리, 에이스 위용 찾은 '호랑이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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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LG 켈리, 에이스 위용 찾은 '호랑이 킬러'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0.08.2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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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글ㆍ사진 손힘찬 기자] LG 트윈스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호랑이 킬러'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켈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면서 시즌 7승을 올렸다. 

긴 머리, 덥수룩한 수염이 인상적인 켈리가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LG는 올 시즌 최다 7연승을 내달렸다. 선두 NC 다이노스보다 먼저 50승 고지를 밟아 더욱 의미가 있었다. 

켈리는 지난해부터 두 시즌 동안 KIA를 상대로 4승 무패 절대 강세를 보였던 터. 

하지만 시작은 매끄럽지 못했다.

1회부터 안타를 3개나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까지 5피안타. 

그러나 연봉이 150만 달러(17억8000만 원)나 되는 거물 투수답게 켈리는 초반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병살타로 위기를 넘긴 켈리. 야수들의 수비가 고마운지 활짝 웃고 있다. 

4회초엔 선두타자 유민상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직접 잡아내기도. 이후 정확히 투구수 100개로 6회까지 매듭짓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붉은 띠를 두르고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켈리.

종전 4.05였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을 3점대(3.90)로 낮춘 것도 수확이다. 

시즌 초반 다소 불안했으나 본래 기량을 회복한 켈리다. 최근 LG 타선이 화력을 뽐내고 있는 데다 불펜도 연승 기간 철벽이라 켈리의 승수쌓기 페이스가 한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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