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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 코로나19 재창궐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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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 코로나19 재창궐에 '울상'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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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창궐에 농구계가 울상 짓고 있다.

프로농구 이벤트 대회인 2020 현대모비스 서머매치가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전격 취소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개최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KBL은 "이날 오후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실내 체육시설 사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고 국민 건강을 우선하는 정부 방역활동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대회를 취소키로 했다“고 전했다.

KBL 서머매치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서머매치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시즌이 조기 종료한 데 따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10월 9일 개막하는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대한 관심을 끌고자 마련한 이벤트다. 하지만 잠잠해지는 듯했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KBL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300~400명대를 오가는 등 재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단계로 유지하되 수도권에 한해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됐다.

앞서 25일 대한민국농구협회도 내달 5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2020 KB국민은행 리브(Liiv) 3대3 코리아 투어 서울대회(3차)를 연기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서울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개 여부는 향후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된다.

KB국민은행 리브(Liiv) 3대3 코리아 투어 2020 서울대회(3차)도 연기됐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달 22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시에서 벌일 예정이던 코리아 투어 2차대회도 연기됐다. 2, 3차대회 일정이 미뤄지면서 5차까지 치러지는 2020시즌 잔여 대회 일정도 변경이 불가피하다.

여자농구 2020 하나원큐 3대3 트리플잼 3차대회도 무산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내달 5일부터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던 트리플잼 3차대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했다.

올해 4차까지 치를 계획이었으나 이번 취소 결정으로 대회 차수가 총 3차로 줄게 됐다. WKBL은 감염병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내달 26∼27일 예정된 4차대회를 마지막 3차대회로 조정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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