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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40억?' BTS, 빅히트 주식 증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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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40억?' BTS, 빅히트 주식 증여 받았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9.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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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과 함께 백억대 주식을 소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만 5000원~13만 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이다. 오는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이사는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총 47만 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빅히트 측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주요 아티스트와의 장기적 협력관계 강화 및 사기 고취를 목적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당사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1인당 6만 838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으며, 빅히트의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인 13만5천원으로 결정될 경우 멤버들은 공모가 기준으로 1인당 약 92억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빅히트가 희망범위 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후 상장 첫날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가격 제한 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의미하는 은어)''을 기록한다면 해당 주식의 평가익은 더욱 늘어난다는 것이 금융계의 분석이다.

이 경우 빅히트의 주가는 35만 1000원까지 상승하고, BTS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무려 1인당 약 240억 원으로 뛰어오르는 것으로 계산된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공모주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빅히트는 방시혁 의장이 2005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강력한 콘텐츠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940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아티스트로는 '빌보드 석권'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루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있으며,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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