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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Q리뷰] 남태현 그리고 사우스클럽 '대중적 역량' 또 한번 증명한 싱글 'Rock Star' 그리고 '밴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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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Q리뷰] 남태현 그리고 사우스클럽 '대중적 역량' 또 한번 증명한 싱글 'Rock Star' 그리고 '밴드의 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0.09.0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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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Q리뷰]는 심층 리뷰 '박영웅의 밴드포커스'와 'K팝포커스', 인터뷰 중심의 '인디레이블탐방'에서 다 담지 못한 뮤지션들의 싱글 앨범 리뷰를 간단하게 다루는 콘텐츠 입니다. 앞으로 성장해나갈 뮤지션들의 음악 이야기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남태현이 이끄는 밴드 사우스클럽 (남태현(보컬), 강민준(기타), 정회민(베이스), 이동근(드럼))이 지난 2일 새 싱글 'Rock Star'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밴드 사우스클럽이 가지고 있는 장르적 역량이 얼마나 광범위한지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사진=P&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P&B엔터테인먼트 제공]

 

◆ 'Rock Star' 초간단 리뷰

새 싱글 'Rock Star'는 80년대 레트로 감성을 담아낸 경쾌한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이번 앨범은 철저하게 대중성을 지향하면서 사우스클럽이 대중 팝 밴드로서의 역량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 하는 느낌이다..

노래를 듣다 보면 '대중적 성향이 강한 팝 장르의 곡들'이 전성기 맞이했던 80년대가 떠오를 정도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곡 구석구석에 녹아들어 있다. 또한 경쾌한 신스팝 장르에 '수준 높은 감성 보컬'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남태현의 목소리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신곡 'Rock Star'는 이전 사우스클럽의 노래들과는 달리 프로듀서의 곡에 남태현이 작사에 참여하면서 제작됐다. 이런 이유로 기존 사우스클럽 특유의 스타일보다는 대중팝 감성에 철저하게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다.

남태현 역시 “이번 신곡은 프로듀서분들의 곡을 받아서 활동하게 돼 굉장히 낯설다. 제가 직접 작곡하지 않고 곡을 받아 활동하게 됐는데 가사는 제가 썼다. 그래서인지 무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존 곡들은 제가 만들었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았는데 신곡은 프로듀서분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밝지만 가사를 보시면 무엇인가를 이겨내려고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힘든 나날들이지만 그 안에서 나는 스타가 되고 싶다’ 이런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진=P&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P&B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날로그 록 사운드의 왕 사우스클럽 '또한번 대중성에 도전하다' (기자의 눈)
 
사우스클럽의 새 앨범 'Rock Star'는 2019년 발매된 싱글 '두 번'과 지난 3월 발매된 'To my Friends'에 이은 세 번째 싱글이다. 이 석 장의 싱글들은 사우스클럽이 소속사에 몸을 담게 된 뒤 발매한 작품들로 독자적 밴드로 활동하던 시절과는 다른 장르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조금 더 듣기 편안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적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장르적으로는 팝적인 성향이 강해졌다. 특히 첫 번째 싱글 '두 번'과 이번 'Rock Star'의 경우 철저하게 대중적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사우스클럽은 몽환과 진득함으로 대표되는 블루스 장르에 21세기 스타일로 재해석된 1960~70년대 아날로그 록 사운드를 입힌 '사우스클럽만의 아날로그 록 장르'를 완성했다. 당시 발매된 앨범들은 완성도마저 뛰어나서 남태현의 음악적 능력과 개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음악 팬들에게 완벽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사진=P&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P&B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만 최근 사우스클럽의 음악적 행보는 조금 더 대중과 친숙해지고 대중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곡에 담아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스클럽을 절대 지지하는 팬들 외에 일반 대중들에게 까지 사랑받는  밴드가 되겠다는 목표를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철저한 대중성까지 갖춘 밴드가 되겠다는 목표가 빨리 실현돼 예전의 사우스클럽 스타일을 기다리는 팬들의 바람도 빨리 채워주길 기대한다. 실제로 남태현은 인터뷰에서 "조만간 다시 기존의 사우스클럽의 색깔을 찾아가겠다"라고 '박영웅의 밴드포커스'를 통해 이야기한 바 있다.

대중성과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사우스클럽. 이미 뛰어난 음악가로, 자신의 음악적 스타일을 확실하게 완성해낸 남태현이라면 충분히 이룰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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