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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JOB아먹기⑮ 남기훈] 스포츠토토, 스포츠를 갑절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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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JOB아먹기⑮ 남기훈] 스포츠토토, 스포츠를 갑절로 즐기는 방법
  • 스포츠잡알리오
  • 승인 2020.09.11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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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스포츠Q(큐)가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채용정보 사이트 스포츠잡알리오와 손을 잡았다. [스포츠JOB아먹기]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산업 속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스포츠Q(큐) 오세운 객원기자]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월드컵, 올림픽에서 친구와 스코어 맞추기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스포츠토토는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시행하는 베팅이다. 경기 예측 결과에 따라 환급금을 받는 레저게임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인들에게 스포츠토토는 생소한 개념이다. 심지어 도박처럼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스포츠JOB아먹기가 스포츠토토 코리아에서 근무하는 남기훈 신입사원을 만났다. 과연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직장인지 등을 물었다. 

 

남기훈 사원. [사진=본인 제공]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포츠토토 코리아 영업관리직 공채로 입사한 남기훈입니다. 현재는 스포츠토토 코리아 리테일본부 건전판매부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스포츠토토에 지원한 동기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 축구, 쇼트트랙 등 전문스포츠 경험부터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공공스포츠, 스포츠산업 전공까지 저는 정말 많은 도움을 스포츠로부터 받았습니다. 제가 신체적, 사회적, 전인격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거든요. 때문에 체육인으로 스포츠산업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스포츠를 접하고, 스포츠의 기능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와 세상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생겼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스포츠가 스포츠 자체로 경제적 자립할 수 있어야 하고,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사업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 공식명칭)이 제 방향성과 일치했죠. 스포츠토토에는 오랜 시간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합법적이고 건전한 스포츠베팅은 관람스포츠의 재미와 관심을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스포츠산업 발전에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생각했어요.

또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으로 모인 수익금(지난해 5조1000여억 원) 중 환급금과 수탁사업비를 제외한 전액이 국민체육진흥계정에 출연되고, 이 기금이 스포츠산업, 공공스포츠, 프로스포츠, 스포츠복지 등에 쓰인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체육인으로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 스포츠진흥에 대한 사명감이 저를 이곳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 스포츠토토 코리아는 어떤 일들을 하나요?

"스포츠토토 코리아는 발행사업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사업인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수탁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사업이 국민체육진흥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에 근거해 건전하고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관련 사항을 관리하고 운영합니다. 세부적으로는 투표권 발매, 환급금 교부,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온라인 발매사이트 운영, 게임개발, 사업홍보, 건전화마케팅, 판매점 관리감독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 스포츠토토코리아 입구 [사진=본인 제공]

- 영업관리팀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저희 리테일본부 건전판매부문은 사업건전화와 사업규모 확대를 목표로 6500여개의 판매점을 관리, 감독하고 판매점주분들을 행정적으로 지원합니다. 특히, 전국의 판매점을 건전화 지표와 매출 지표를 기반으로 그룹별 분류하고, 그룹별 판매점의 건전화 상태, 매출 상태를 분석해 문제가 있을 경우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민체육진흥법과 시행령, 시행규칙, 판매인 계약사항 및 관리지침 내에서 판매점이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또한 회사 자체 시스템을 통해 불법행위나 계약위반행위가 발견된 판매점과 현장에서 적발된 판매점을 직접 경고하고 지도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본사의 판매점 모집계획에 따라 판매점 신규모집과 기존판매점의 이전 및 계약해지에도 서류검토와 현장평가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복표 발행이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상황을 듣고 싶습니다.

"네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로 국내외 프로스포츠 리그가 중단됐습니다. 정확하게는 올해 3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발매도 함께 멈췄습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 상황이었지만, 입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 거주지역에 있는 판매점 10곳을 직접 방문해 일도 도와드리면서 점주님들을 인터뷰했는데, 그곳에서 점주분들의 고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죠. 편의점 같이 스포츠토토가 부가수입인 체인판매점의 경우는 비교적 덜하지만, 복권전문점과 같이 스포츠토토를 비롯한 복권수입이 주수입인 일반판매점의 점주분들에게는 정말 치명적이거든요. 

하지만 이런 타격은 비단 점주님들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중단되는 동안 회사도 가치를 창출할 수 없었고, 공단 또한 기금을 조성할 수 없었죠. 이를 통해 공단과 회사, 점주는 상호 관리, 감독 관계가 기본적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공생관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사하게 된다면 점주분들과 회사 사이에서 점주분들의 이익도 대변하면서 회사의 사업건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근무하는 남기훈 사원 [사진=본인 제공]

- 스포츠토토에 취업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직무에 따라 필요한 역량은 달라지겠지만, 진입을 위한 공통 역량은 해당 산업과 사업구조에 대한 관심과 이해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목적과 구성, 체육진흥투표권을 비롯해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소싸움 등을 총괄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수탁기업인 스포츠토토 코리아 그리고 언론, 이익집단 간의 관계와 각 역할 및 이해관계, 스포츠토토 발매스포츠에 대한 관심, 판매인과 판매점 등과 같은 현장과 유통구조에 대한 이해 등이 복합적으로 요구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조사하고 공부하면 입사 전에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공개정보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스포츠토토는 사업 특성상 현장이나 유통구조 이해를 수반하면 여타 직무에서도 더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입사 전에 직접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추진력, 유통구조를 파악하려는 관찰력을 발휘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어떤 직무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일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보통 한 담당자가 판매점 100개 이상을 책임지는데 제가 만들어가는 체계와 솔루션에 따라 판매점 점주분들이 발맞춰 주시고, 만족감을 표현해주시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물론 회사의 판매점 관리지침에 근거한 큰 틀의 관리체계는 존재하지만, 회사에서는 담당자의 자율성과 재량권도 일부분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담당자마다 판매점을 관리하고 점주분들과 의사소통하는 스타일과 방법이 천차만별이거든요. 이에 따라 판매점주분들의 만족감도 상이하고, 건전화나 매출 성과도 차이가 발생하죠. 그래서 입사 후 여러 선배님을 따라 판매점을 방문하면서 제게 적합하고 배우고 싶은 점을 빠르게 흡수하려고 열심히 관찰했던 것 같습니다."

- 회사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회사 내에서 얼마든지 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각적 기회들이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역량과 성과를 보여주느냐, 얼마나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직무전환이나 팀 이동, 본사 혹은 지사로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제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앞으로의 커리어 플랜을 다각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 해당 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준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먼저 소비자의 관점과 언어가 아니라 현직자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현직자의 언어를 쓰려고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스포츠토토를 해봤더니 재미있어서, 좋아서 말고 스포츠베팅 산업의 가치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입사 전에도 현직자들이 실제로 고민하고 있고, 직면한 문제와 정보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전 판매점에 직접 찾아가 점주님들과 가까워지면서, 점주님들이 쓰는 해당 분야 언어들을 많이 습득했던 것을 면접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점주님들의 관점을 통해 현직자들의 관점을 많이 유추할 수 있었거든요. 

무분별한 공부와 대외활동 경험을 쌓기보다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와 유사한 경험을 많이 쌓아서 직무 일관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유사 경험 내에서 나만의 히스토리와 필살기가 있다면 좀 더 설득력 있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매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국이지만 꼭 모든 스포츠산업 취업준비생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회의 준비 중인 남기훈 사원의 모습 [사진=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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