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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 슈퍼엠, 하나 된 K팝 어벤저스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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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 슈퍼엠, 하나 된 K팝 어벤저스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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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최고의 팀 '어벤저스'라는 수식어를 가진 K팝 연합팀 슈퍼엠이 완성도 있는 곡을 꽉 채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25일 오전 슈퍼엠(SuperM)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5일 공개되는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은 선공개된 타이틀 곡 ‘원(One) (Monster & Infinity)’과 ‘호랑이 (Tiger Inside)’, ‘100’(헌드레드)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로,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총 15곡으로 구성됐다.

백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슈퍼엠의 색깔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슈퍼엠이 어떤 그룹인지 확실하게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카이 역시 "저희 앨범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는 요즘에 어려움이 많은데 함께 하나의 힘으로 이겨내보자는 희망적 내용이다. 저희 노래 들으면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히트메이커 유영진, 켄지(KENZIE), 영국 최정상 프로듀싱팀 런던 노이즈(LDN Noise),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Moonshine) 등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태용과 마크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도 수록돼 기대를 높인다.

슈퍼엠의 이번 앨범은 SM 최초로 진행된 온라인 송 캠프를 통해 완성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입국이 어려운 해외 각국의 작곡가들은 온라인을 통해 SM과 작업을 진행했다. 프로듀싱 팀 문샤인은 "안타깝게도 올해는 코로나로 갈 수 없었지만 영광스럽게도 SM 최초의 온라인 송캠프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타이틀곡) 두 곡의 레이어를 맞추는게 쉽지 않았지만, 수정작업을 통해 최대한 두 곡을 매끄럽게 잘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3일 오후 1시 선공개된 타이틀곡 '원(One)'은 서로 다른 두 곡이 하나되어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의 완결판 곡으로, 수록곡 '인피니티(Infinity)’와 ‘몬스터(Monster)’가 합쳐져 만들어진 서사적인 곡 구성이 특징이다. 더불어 자신의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나은,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자신감 넘치는 가사로 담아냈다.

두 개의 곡을 합치는 곡 구성은 앞서 샤이니의 '셜록'으로 시도된 바 있다. 태민은 "강렬한 개성의 두 곡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리면서 시너지를 내는 곡"이라고 설명하면서 "두 곡을 하나의 곡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성취감이 있었다. (셜록에 이어) 이번에도 노하우와 요령을 더 깨우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슈퍼엠은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 ‘슈퍼엠’으로 아시아 가수 최초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태용은 "아무래도 전부 훌륭한 프로듀싱이 있어서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며 "각자 활동 경력도 있고 서로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연합팀의 케미와 시너지를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돌아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엠은 '마블(Marvel) 스튜디오'과 협업 상품 발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마크는 "저희가 처음에서 미국에서 데뷔를 알렸을 때도 '어벤저스'라고 소개를 했다"면서 "컬래버레이션 하게 돼서 영광이고 저도 마블의 팬으로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슈퍼엠의 첫 정규앨범 ‘슈퍼 원’의 전곡 음원은 25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카이는 "저희 이번 앨범은 역시 슈퍼엠의 존재 의미인 SMP를 보여드리고 싶다. 첫 정규앨범인만큼 각자 다른 팀에서 모였지만 단합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그 모습이 어떤 시너지로 나올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현은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차트에 올라서 사실 부담이 많이 됐었다"면서도 "이번 슈퍼엠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에 음악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만족할 거 같다. 이번 앨범 듣고 여러분도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를 마음 속에 많이 담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슈퍼엠은 이번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웹 예능 ’슈퍼엠의 엠토피아’, tvN 특집쇼 ‘원하는대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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