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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긴급 입장문-상세운영방안 공개 '코로나 1단계하향시 대면공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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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긴급 입장문-상세운영방안 공개 '코로나 1단계하향시 대면공연 가능'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0.09.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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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가을 페스티벌 중 하나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이하 GMF)' 측이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코로나 19로 인한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 입장문과 상세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GMF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29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GMF 개최 여부와 관련한 현재 상황과 입장 및 상세 운영방안을 내놨다. 주최 측이 발표한 코로나 19 대비 방역 대책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심각-2단계일 경우 대면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1단계로 하향될 시 대면 공연의 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방역 기관의 단계별 내용을 기반해 결정한 내용으로, 주최 측은 대면 공연 시 예년 GMF의 35%, 올림픽공원이 최근 마련한 기준의 70% 미만이라는 파격적인 관람객 숫자를 정했다. 또한 잔디마당의 스탠딩 존을 없애고, 피크닉 존에서의 거리 두기를 위한 돗자리 사이즈와 동행 인원 제한을 알렸으며, 이를 '코로나 시대' 공연 업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초석으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그밖에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1단계로 하향 시 검역 및 방역 물품, 편의시설 운영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원칙도 발표했다. 주최 측은 "유관 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논의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과 이후 정부지침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방안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상황이 이런 만큼 GMF의 정확한 진행 여부 및 형태는 10월 11일 이후 정부지침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존폐의 갈림길에 몰린 국내 공연 사업체들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애매한 조항으로 인해 각기 달리 해석된 규정을 듣거나 아예 기초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공연을 주로 하는 사기업들은 대다수가 생업을 포기했고, 큰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준비하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 반복 중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이 발표한 공연예술계 올 상반기 매출은 949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보다 무려 48.5%나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1~2월 진행된 일부 공연, 미스터트롯의 큰 매출, 몇몇 언택트 및 기약 없이 연기된 공연이 포함된 것이다. 이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의 90% 이상 공연이 감소한 상황이다.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코로나 19가 시작된 올해 초부터 공연계는 정부와 현업종사자들로 구성된 TF 구성, 상황별 대중음악 공연 시행의 매뉴얼, 주요 대중음악공연에 대한 관계부처의 파악 및 점검, 단기적인 지원사업이 아닌 펀드 조성 등 다양한 대책을 요청하였으나 반년이 지나도록 진척상황은 없다. 오히려 제작비와 송출비를 제외하면 적자를 피하기 힘든 형태인 '무관중 생중계'에만 예산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GMF의 주최 측은 ‘포스트 코로나 19 혹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상황들을 내다본 방역과 산업이 공존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중이다. 해외에서는 정부 참여하에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무조건적인 걱정보다는 GMF를 통해 최소한의 테스트와 데이터라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유관기관의 관심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현재까지 코로나 19 사태 초기부터 현재까지 미스터트롯을 비롯한 대중 공연뿐 아니라 그 어떤 공연장에서도 관객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한 콘서트 관계자는 "공연장 내 확진자 발생 및 전파 시 업계 전체가 끝이라는 각오로 그 어떤 다중이용시설 보다 여러 단계를 거쳐 매우 꼼꼼한 방역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꾸준히 진행되는 클래식,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른 분야에 비해 대중음악 공연은 정부의 높은 허들뿐 아니라 이로 인해 대중들로부터 지나치게 비난을 받아 시도 자체를 못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대중음악공연과 페스티벌 산업의 존폐 속에 구체적인 대응 방침과 유관기관의 관심을 촉구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은 10월 24~25일 양일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진행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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