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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달군 나훈아 콘서트, 시청률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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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달군 나훈아 콘서트, 시청률 올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0.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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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15년 만의 방송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비대면 콘서트가 추석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기획된 KBS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저녁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9%라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당시 실시간 순간 시청률은 41.4%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황' 나훈아의 등장으로 그간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유지하던 TV조선 '뽕숭아학당'은 9.2%로 첫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KBS2TV 제공]
[사진=KBS2TV 제공]

 

가수 인생 54년 최초로 비대면 공연을 시도하게 된 나훈아는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는 소감으로 공연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킨 바 있다. 또한 나훈아가 국민들과 다 함께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공연 취지에 집중하도록 노개런티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프닝부터 웅장한 배와 기차 등 무대를 압도하는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나훈아는 대한민국 유수의 무용단과 오케스트라 등 볼거리 가득한 퍼포먼스를 진두지휘하며 안방극장에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나훈아는 "오늘 같은 공연을 처음 해본다. 우리 별의별 꼴을 다 보고 산다. 공연하면서 눈도 쳐다보고, 오랜만이다 하면서 손도 잡아봐야 하는데 보여야 하는데"라며 친근한 사투리로 팬들에게 언택트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훈아는 "고맙다. 할 거는 '천지삐까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정말 우리에게는 영웅들이 있다. 우리 의사, 간호사, 그 외 관계자 여러분이 영웅"이라면서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신 의료진들 위해 젖 먹던 힘을 다해서 대한민국을 외쳐 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나훈아는 2시간 30분의 공연 동안 트롯뿐만 아니라 국악, 록부터 직접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홀로 약 28곡을 소화해내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30일 본방송 이후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가수와 공연에 대한 희소가치를 중요시하는 나훈아 측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힌 KBS 측은 "단순 방송 목적이 아닌 세상에서 단 한 번 뿐인 '공연'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10월 3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 영상에는 나훈아 씨가 직접 시청자 감사인사를 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은 나훈아의 6개월 간 공연 준비 과정이 담긴 미니 다큐로, 나훈아가 직접 언택트로 공연하게 된 과정과 아낌 없는 성원을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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