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0-20 15:16 (화)
2020 하반기 보이그룹 데뷔 러쉬, 4세대 열릴까
상태바
2020 하반기 보이그룹 데뷔 러쉬, 4세대 열릴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0.15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가요계, 매달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는 '레드오션'이지만 2020 하반기 출사표를 던진 이들을 향한 기대는 남다르다. '아이돌 명가'로 불리는 굵직한 소속사의 야심작부터, 초대형 세계관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개념 그룹까지.

서서히 열리고 있는 보이그룹 4세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기를 잡고 성장세를 이어갈 차세대 그룹은 누가 될지 K팝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고스트나인(GHOST9) [사진=마루기획 제공]
피원하모니(P1Harmony)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통통 튀는 세계관 : 고스트나인(GHOST9), 피원하모니(P1Harmony)

지난 9월 23일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은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소속돼 있는 마루기획이 론칭한 첫 보이그룹이다. 황동준, 이우진, 이신, 최준성, 이진우, 이강성, 손준형, 프린스, 이태승 등 9명의 멤버로 구성된 고스트나인은 촘촘하게 얽힌 섬세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들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전망이다.

고스트나인은 지구의 속이 비어있고, 양극인 북극과 남극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존재한다는 '지구공동설'에서 착안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앞세우고 있다. 이에 더해 심벌 캐릭터인 '글리즈'도 론칭해 데뷔 앨범 콘셉트부터 뮤직비디오 등 유기성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며 탄탄한 이야기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8일 데뷔 예정인 FNC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역시 거대한 세계관을 공개하며 이목을 모았다. 피원하모니는 데뷔에 앞서 지난 8일 개봉한 장편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K팝과 K무비의 융합을 시도했다.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 테오, 종섭, 소울, 지웅, 기호, 인탁 6명의 피원하모니 멤버들은 이 영화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했다. 향후 후속작도 예고된 바,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완성도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캐릭터 서사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트레저(TREASURE)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하이픈(ENHYPEN) [사진=빌리프랩 제공]

 

# 아이돌 명가 : 트레저(TREASURE), 엔하이픈(ENHYPEN), 드리핀(DRIPPIN)

지난 8월 데뷔한 '트레저(TREASURE)'는 빅뱅, 위너, 아이콘 등 레전드 보이그룹을 탄생시킨 YG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12인조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결성됐다. 그간 4~5명의 적은 인원수를 추구하던 YG가 파격적으로 다인원을 택한 점, 선배 그룹들과는 다른 결의 '대중성', '청량함'을 추구한다는 점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트레저는 데뷔 두 달 만에 단 두 장의 싱글로 '하프 밀리언셀러' 달성을 눈 앞에 두는 등 신인으로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당초 3차례의 신곡 발표를 예정했던 YG 측은 "트레저 세 번째 싱글앨범 이후, 12월 초 정규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오디션 '아이랜드'로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도 올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와 엠넷 ‘아이랜드’를 통해 확인된 7인 멤버들의 역량이 더해져 완성될 데뷔에 글로벌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엔하이픈은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 가입자 수 300만 명을 달성한 것은 물론, 틱톡(TikTok) 개설 일주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달 29일 멤버들이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 팔로워 100만 달성, 지난 2일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

 

드리핀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리핀(DRIPPIN)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로켓펀치를 키워낸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드리핀 역시 오는 28일 데뷔를 확정했다. 드리핀(DRIPPIN)은 그룹 X1 출신 차준호를 비롯해 황윤성, 이협,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알렉스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팀명 드리핀은 ‘멋있다’, ‘쿨하다’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 지난 9일 KT OTT 서비스 ‘시즌(Seezn)’앱에서 선공개한 데뷔 리얼리티 ‘위 아 드리핀(We are DRIPPIN!)’을 성황리에 마무리 짓고 데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아이(WEi)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BAE173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 빛나는 재도약 : 위아이(WEi), BAE173

지난 5일 정식 데뷔한 '위아이(WEi)'는 전원 오디션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K팝 팬들의 관심을 모은 6인조 보이그룹. '프로듀스 X 101' 최종 1위 김요한을 필두로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 김준서 까지 개개인의 역량을 입증한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됐다. 데뷔 전부터 프로듀싱과 안무 창작 능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위아이는 데뷔와 동시에 SBS MTV '더쇼'에서 1위 후보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을 뿐 아니라 타이틀곡 ‘트와일라잇(TWILIGHT)’ 뮤직비디오는 발표 4일 만에 초고속으로 1000만 뷰를 뛰어넘어 7일 기준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 중에서 24시간 동안 두 번째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로 뽑히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프로듀스X101'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남도현과 이한결이 속한 신인 보이그룹 'BAE173'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9인조 보이그룹 BAE173은 'BAE'와 숫자 '1', '73'이 합쳐져 탄생한 이름으로, '다른 누구보다 먼저' '내사랑', '최애'를 의미하는 'Before Anyone Else'의 약자 'BAE', 완벽함을 뜻하는 숫자 '1', 행운의 숫자 '73'으로 팬들에게 가장 완벽한 그룹이자 첫 번째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각 멤버 개인 프로필 트레일러 영상까지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초읽기에 돌입한 BAE173. 그룹명과 함께 공개된 로고는 173이라는 숫자를 번개 모양의 심벌로 만들어, 아주 밝은 빛을 의미하는 번개처럼 BAE173만의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직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은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