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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무대화한 창작뮤지컬 '신과 함께 저승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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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무대화한 창작뮤지컬 '신과 함께 저승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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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송용진 조풍래 정동화 김도빈 출연...서울예술단 예술적 군무 결합

[스포츠Q 용원중기자] 창작뮤지컬 '신과 함께 저승편'이 7월 개막한다.

작가 주호민의 동명 웹툰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올해 서울예술단 정기공연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저승∙이승∙신화 3부작으로 구성된 '신과 함께'는 한국의 민속 신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단행본 출간 및 17만권 판매기록, 각종 만화상 수상, 한국 만화 명작 100선, 일본 수출 라이선스 계약, 영화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의 영화화와 드라마 제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과 함께 저승편'은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이 저승사왕(저승의 10명 신)과 맞서 평범하게 살다 죽은 소시민 김자홍을 변호해 나가는 49일간의 험난한 여정과 저승차사(저승사자)가 군 복무 중 억울하게 죽은 원귀(유성연)의 사연을 풀어주는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얽혀 무대 위에 구현된다.

 

한국적 전통 저승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원작의 재미를 최대한 살리고, 웅장하면서도 환상적인 음악, 죽음과 지옥을 형상화한 안무가 입체감을 더한다. 근대화된 지옥은 윤회사상을 담은 상징적인 무대, 멀티 프로젝션과 고해상도 LED 세트, 조명 및 의상과 어우러지며 리얼리티를 더할 예정이다.

관객에게는 한국 신화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것과 아울러 우리 현실을 반추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는 진기한, 강림, 김자홍 역이 모두 더블 캐스팅으로 이뤄졌다. 저승의 변호사 진기한 역은 공연계 미남스타 김다현과 '마마 돈 크라이' '아르센 루팡'의 박영수가 맡았다. 저승차사 중 리더인 강림 역은 개성적인 연기력의 송용진과 '풍월주'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한 조풍래에게 돌아갔다.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으로는 정동화와 '쓰릴미' '비스티 보이즈'의 김도빈이 출연한다. 여기에 서울예술단 특유의 테크니컬한 예술적 군무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해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김광보가 연출을, 드라마 영화음악 작곡가 조윤정이 작∙편곡을 맡았다. 변희석 음악감독, 김혜림(안무-한국무용), 스타 안무가 차진엽(안무-현대무용), 박동우(무대미술), 정재진(영상)이 힘을 보탠다.

7월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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