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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탬파베이, NBA=LA, 과연 MLB는? [2020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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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탬파베이, NBA=LA, 과연 MLB는? [2020 월드시리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10.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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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이스하키는 탬파베이, 농구는 로스앤젤레스(LA), 야구는?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판 4승제)가 21일 오전 9시 9분(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에서 가장 승률이 좋았던 두 팀이 각 리그(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생존해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자웅을 겨룬다.

탬파베이와 LA 주민들은 이미 한 번씩 짜릿함을 맛봤다.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다.

2020 월드시리즈 1차전 다저스 선발 커쇼. [사진=AFP/연합뉴스]

 

탬파베이 라이트닝은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우승했다. 결승전인 스탠리컵에서 댈러스 스타스를 4승 2패로 누르고 16년 만에 통산 2번째 감격을 누렸다.

LA 레이커스는 지난주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통산 17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에이스였던 2009~2010 이후 10년 만의 쾌거였다.

스포츠팬들에게 연고 지역팀의 우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한 시즌을 마감하는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한데 탬파베이와 LA의 거주자들은 이를 연달아 경험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하는 서전은 ‘다저스의 심장’ 클레이튼 커쇼(32‧LA 다저스)의 선발 등판으로 시선을 모은다. 역대 최고 좌완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이지만 가을야구 성적은 신통치 않았던 불운의 사나이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2020 월드시리즈 1차전 탬파베이 선발 글라스노우. [사진=EPA/연합뉴스]

 

페넌트레이스 통산 176승 76패 평균자책점(방어율‧ERA) 2.43을 거둔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선 35경기 11승 12패 ERA 4.31로 부진했다. 월드시리즈 통산 기록 역시 5경기 1승 2패 ERA 5.40으로 시원찮다.

3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다저스도, 아직 우승반지가 없는 커쇼도 이번 월드시리즈가 절실하다. 가장 최근 등판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5이닝 7피안타 4실점)처럼 던진다면 ‘새가슴’이란 오명을 벗지 못할지도 모른다.

12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밟아 창단 첫 우승을 조준하는 탬파베이는 우완 타일러 글라스노우(글래스나우)를 내세운다. 정규리그 통산 성적이 15승 18패 ERA 4.43다. 커쇼와 견주면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다.

2020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기록도 커쇼가 우위다. 커쇼는 10경기 6승 2패 ERA 2.16으로 시즌을 마감한 뒤 가을 3경기에서 2승 1패 ERA 3.32를 기록 중이다. 글라스노우는 시즌 11경기 5승 1패 ERA 4.08, 가을 4경기 2승 2패 ERA 4.66이다.

한국인 야수 중 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최지만(29‧탬파베이)은 1차전 선발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상대 선발 유형에 따라 라인업을 바꾸는 플래툰시스템을 적용하는 구단이다. 우투좌타 최지만이 좌투 커쇼를 상대로 나설 확률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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