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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드시리즈] 최지만 쏠쏠!! 탬파베이, 다저스와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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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드시리즈] 최지만 쏠쏠!! 탬파베이, 다저스와 균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10.2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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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최초 안타, 득점으로 또 이름을 남겼다. 탬파베이가 승리하는데 쏠쏠히 기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활약이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스타팅 출격,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후 동료와 하이파이브하는 최지만. [사진=AFP/연합뉴스]

 

아쉬움 가득했던 1차전과는 달랐다. 우투좌타 내야수 최지만은 다저스가 좌완 클레이튼 커쇼를 내는 바람에 선발에서 제외됐고, 1-8로 뒤진 7회초 1사 2,3루에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좌완으로 투수를 바꾸자 타석에 서보지 못하고 빠졌다. 기록만 출전이었다.

2차전은 6-4 승리에 적잖이 기여했다. 1회초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4회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1루에 주자를 두고 2루수 땅볼을 쳐 출루한 그는 마누엘 마고트와 조이 웬들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6회엔 안타를 쳤다. 다저스 계투 조 켈리의 싱커를 때려 중견수 앞으로 보냈다. 마고트의 안타, 웬들의 희생플라이로 2번째 득점.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6-3으로 리드하던 7회초 2사 1,2루에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슬라이딩으로 3루에 안착하는 최지만.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탬파베이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4⅔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잘 버텼고 타선이 적재적소에 터져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번 타자로 나선 브랜든 로가 가장 빛났다. 1회초 좌중간, 5회 왼쪽 담을 넘겼다. 2홈런 3타점 대활약. 웬들도 1안타 3타점으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탬파베이는 내줬다면 시리즈 흐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 장기전을 예고했다. 앞서 ESPN, CBS스포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유력 매체들이 전부 다저스의 우세를 예상한 바 있다. 정규리그 승률도 다저스(43승 17패‧0.717)가 탬파베이(40승 20패‧0.667)에 앞선다.

브랜든 로(왼쪽)가 왼쪽 담장 너머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토니 곤솔린을 오프너로 쓴 내셔널리그 최강 다저스는 5안타 빈공에 허덕여 1차전 기세를 잇지 못했다. 무키 베츠, 맥스 먼시, 코디 벨린저 등 주요 타자들이 도합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게 아팠다. 코리 시거가 8회말 추격 솔로홈런으로 뜨거운 감을 이어간 게 위안이다.

창단 첫 정상을 노리는 탬파베이, 3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다. 3차전 경기시간은 오는 24일 오전 9시 8분이다. 우완 간 맞대결이 유력하다. 탬파베이는 찰리 모튼,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따라서 최지만도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들 게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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