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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기대감 꽉 채운 새로운 여정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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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기대감 꽉 채운 새로운 여정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0.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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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긴 여정, 첫 항해를 앞둔 소년들은 익숙하고 낯선 발걸음을 내딛어 가장 행복할 순간으로 향한다. 

드리핀(DRIPPIN)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날 황윤성은 데뷔 앨범 첫 무대를 앞두고 "무대를 부순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지금 무대를 부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팬 분들도 오래 기다려주시고 드리핀 멤버들도 많이 노력한 만큼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리핀은 '아이돌 명가'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인피니트, 골든차일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 7인조로 구성됐다. 팀명 드리핀(DRIPPIN)은 ‘멋있다’, ‘쿨하다’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 황윤성은 팀명에 대해 "다양한 매력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 타이틀명 ‘보이저(Boyager)’는 소년이라는 뜻의 ‘Boy’와 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 또는 장거리 여행자라는 의미인 ‘Voyager’의 합성어다. 드리핀이라는 팀으로 세상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된 일곱 소년들의 강한 포부를 담았다. 

주창욱은 "'보이저'는 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 이름이기도 하다. 저희가 호기심과 꿈을 향한 의지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타이틀곡 ‘노스텔지아(Nostalgia)’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Full8loom의 작품으로, ‘과거에 대한 동경’, ‘향수’를 의미하는 단어를 드리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행복한 순간을 단순히 그리워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오히려 그 기억 속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김동윤은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처음 가이드 들었을 때부터 멤버들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앞으로 활동하면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곡이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을 녹음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차준호는 "처음 들었을 때 꿈 속으로 빨려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들으시는 분들도 빠져들 수 있게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으며, 주창욱 역시 "꿈이나 기억 속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불렀다"고 전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를 포함해 동명의 인트로곡 ‘보이저(Boyager)’, 드리핀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일곱 멤버의 보컬이 돋보이는 ‘샤인(Shine)’, 서로에게 이끌리고 마음을 전하며 닮아가는 순간들을 노래한 ‘물들여’,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빛’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드리핀의 강점=다채로움... 매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드리핀은 독일 출신의 막내 알렉스를 제외한 6명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출연으로 미리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방송 출연 후 1년 반만에 정식 데뷔하는 소감이 남다를법하다. 

이협은 "방송 이후에 더욱 준비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주창욱은 "데뷔를 기다린다는 마음보다는 저희가 열심히 하면 데뷔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노스텔지아 퍼포먼스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댄스 트레이너로 함께 한 안무가 최영준이 함께했다. 황윤성은 "방송 때는 굉장히 무서운 선생님이었는데 같이 작업을 하다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고 전하며 "최영준 선생님도 안무적으로 욕심 내주시고 바쁜 와중에 시간 내서 더 봐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신인 보이그룹의 데뷔 러시가 이어지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2020년 하반기, 드리핀은 '성장'과 '다채로움'을 강점으로 삼고 가요계 출격에 나선다. 

차준호는 "저희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게 차별점"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황윤성은 이에 더해 "올(All) 비주얼 멤버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창욱은 "한 가지 색이나 콘셉트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색을 어우르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면서 "다채로운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전했다. 

드리핀 역시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목표로 나아간다. 차준호는 "저희가 열심히 해온 것을 대중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항상 해왔다"면서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하면 저희를 더욱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인상을 꼭 받는게 목표"라는 당당한 포부를 전했다.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드리핀. 새로운 여정을 향해 당찬 각오를 던진 드리핀은 28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보이저(Boyager)'를 발매하고, 같은 날 8시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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