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인으로만 구성되는 스페인프로축구 5부 리그 꿈(QUM)FC가 선수를 추가모집한다. 

꿈FC를 공동 운영하는 씰유나이트는 "새달 4일 2차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며 "스페인프로축구에 도전하고 싶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모집이 시작됐다. 

꿈FC는 2016년 스페인 이에스까스에서 창단했다. 7부 리그에서 시작해 현재 5부로 승격했다. 스페인 축구사에서 2시즌 만에 7부에서 5부로 승격된 첫 팀이다. 올해 목표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우승이다.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수선하지만 축구선수로 뛰고픈 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어 리그 참가를 결정했다"며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꿈FC는 고려대학교 수석코치를 지낸 전재홍 고령FC 감독의 스카우팅을 통해 선수단을 구성 중이다. K리그 대구FC 출신 조우현이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엔 선발대가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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