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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JINRO) 두꺼비, 싱가포르 시내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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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JINRO) 두꺼비, 싱가포르 시내를 달리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12.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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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싱가포르 증류주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공격적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인규 대표가 리드하는 하이트진로는 16일 "진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버스랩핑 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싱가포르 16개 주요 시내 노선을 운영하는 버스로 올해 12월부터 2021년까지 총 16대 운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청포도에이슬’, ‘참이슬후레쉬’ 대표 색상인 초록 계열로 차체 전면을 디자인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띈다. 제품과 두꺼비 캐릭터를 버스 양측면과 후면에 각각 디자인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진로’와 그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또 싱가포르 내 한국 주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네온간판 형식 디자인을 적용해 로고에 친숙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증류주 시장 경쟁심화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까지 싱가포르 내 글로벌 증류주 시장 3위를 기록한 하이트진로는 1년 만에 2위에 올라섰다. 공격적 홍보활동을 통해 2022년까지 2년 안에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전년대비 109%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90% 성장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진로가 ‘World No.1 소주 브랜드’임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현지인 대상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버스랩핑 광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지광고 및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하이트진로 측은 "진로는 해외 80여개국에 판매중인 가운데 1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증류주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소주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들이 비교적 발음하기 쉬운 ‘진로’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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