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KT&G가 일·가정 양립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복인 사장이 이끄는 KT&G는 17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T&G는 2015년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고,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KT&G의 대표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가화만社성’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 초·중·고 입학자녀 축하선물, 중등자녀 진로 탐색, 부모님 리마인드웨딩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돼 임직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KT&G는 "2016년부터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으로 자동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 제도’와 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는 등 직원들의 자녀 양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영업직무 휴가 활성화를 위한 ‘릴리프 요원제’, 5년마다 3주간 사용이 가능한 ‘리프레시 휴가’, ‘사내벤처·경력전환 휴직’ 등 다양한 휴가·휴직제도도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내 도서관 ‘상상마루’를 비롯 분기별 ‘문화의 날’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시·공연 등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복지혜택이다.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과 그 가족들의 기운을 복돋아 주고자 화훼농가와 연계한 ‘꽃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KT&G는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이 성과도 좋다’는 철학을 토대로 임직원들의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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