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달리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김연경(32·인천 흥국생명)이 고감도 공격으로 완승을 견인했다.
김연경은 지난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화성 IBK 기업은행과 2020~2021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홈경기에서 24점을 올려 세트스코어 3-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5일 외국인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더군다나 흥국생명이 시즌 첫 연패를 당한 터라 김연경의 어깨가 무거웠다.
그래서일까. 김연경은 초반부터 높은 텐션으로 동료들을 독려했다.




오른쪽, 왼쪽 안 가리고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는 김연경. 창이 매서웠다. 양 팀 통틀어 최고 59.38% 공격성공율로 24점을 올렸다. 50%에 육박하는 공격성공율(49.04%)로 이 부문 선두다.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두 팔 벌려 환호하는 김연경.



이날 서브가 유독 좋았던 김미연에게 연신 엄지를 치켜세우는 김연경.



점프~! 강력한 서브로 에이스도 2개를 더했다.





수비도 잘하는 김연경. 디그 9개를 더했다.
IBK기업은행에겐 김연경은 그야말로 공포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V리그로 복귀한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과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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