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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우 WKBL 총재직무대행, 여자프로농구 새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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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우 WKBL 총재직무대행, 여자프로농구 새 수장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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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재 선출…2012년 사무총장, 지난해부터 총재 대행 역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신산' 신선우(59)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이 여자프로농구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WKBL은 14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 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해 6월부터 총재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신선우 사무총장을 제7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선우 총재는 용산고와 연세대를 거쳤으며 1975년부터 1984년까지 농구 국가대표로 뚜며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 됐다.

현역 은퇴 뒤 1985년부터 1990년까지 현대건설 여자농구단을 지휘했던 신선우 총재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전주 KCC를 이끌며 세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창원 LG와 서울 SK를 이끌기도 했던 신 총재는 2012년 7월 WKBL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신 총재는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2012년 부천 신세계 농구단 해체와 연맹의 장기간 행정 공백 등 어려운 상황을 단기간에 수습하며 연맹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최경환 전 총재의 사임으로 1년 동안 총재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유소년 농구 지원, 아시아클럽챔피언십 개최 등 여자농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는 신선우 총재는 선임 후 "과거 여자농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회원사와 함께 리그의 안정화와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또 7월에는 박신자컵 대회를 만들어 제2의 박신자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선우 WKBL 사무총장이 14일 신임총재로 선출됐다. 신선우 신임총재는 2012년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해 6월 사임한 최경환 전 총재의 직무대행으로 일해왔다. [사진=WKBL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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