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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무한신뢰, 추신수의 5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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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무한신뢰, 추신수의 5월 반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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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감독·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미국 언론 "1번타자일 떄 타격감 상승" 분석

[스포츠Q 김지법 기자] 5호 홈런, 1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어가고 있는 기록이다. 4월 타율 0.096(52타수 5안타)에 머물러 소속팀 역사상 가장 낮은 4월 타율을 기록했던 추신수의 타격 반전은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의 신뢰 덕분이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배니스터 감독이 큰 힘이 됐다. 계속 신뢰를 보내면서 기회를 줬다"고 밝히며 배니스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추신수는 "팀원들 역시 많이 도와줬다"며 "이전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선 것이 주효했다"고 살아난 타격감의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수훈 선수로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를 꼽으며 "다른 타순보다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섰을 때 훨씬 더 좋은 타격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 시즌 1번 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 0.349(43타수 15안타), 3홈런 7타점 장타율 0.674를 기록했다. 리드오프가 아닌 타순에서는 타율 0.141(64타수 9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했고 장타율은 0.297에 그쳤다.

추신수는 자신이 가장 잘 칠 수 있는 1번 타자로 복귀해 맹타를 휘두르면서 텍사스까지 7승 3패를 기록해 동반 상승을 이뤘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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