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백복인 사장이 이끄는 KT&G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KT&G는 18일 "전세계 11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MSCI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지난해 A 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한 AA를 획득했다"며 "이는 글로벌 Top3 담배 기업보다 높은 수준으로, 특히 AA 등급부터는 산업군 내 ESG Leader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MSCI는 매년 전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AAA에서 CCC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KT&G는 특히 ‘제품안전 및 품질’ 분야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11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선 신설된 ‘기업윤리’와 ‘세금투명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KT&G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KT&G ESG 경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Leader 그룹으로 편입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지배구조 ‘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투명하고 정확한 ESG 정보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CSR)을 공유하기 위해 ‘KT&G REPORT’를 발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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