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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이웅희, ACL 조별리그 '베스트 11'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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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이웅희, ACL 조별리그 '베스트 11' 영예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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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미드필더, 수비수로 영예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염기훈(32·수원 삼성)과 이웅희(27·FC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나란히 선정됐다.

AFC가 14일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을 발표한 결과, 한국 선수로는 왼쪽 미드필더로 염기훈이, 중앙수비수로 이웅희가 각각 리스트에 포함됐다.

염기훈은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수확했다. 5차전 우라와전에서는 2도움을 기록해 2-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8일 브리즈번전에서는 시속 101km짜리 프리킥골을 꽂아넣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은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 염기훈과 이웅희가 14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트위터 캡처]

이웅희는 시즌을 앞두고 상하이로 이적한 중앙수비수 김주영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이웅희는 6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는 극적인 동점골까지 넣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2승 3무 1패(승점 9)로 극적으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수원과 서울을 비롯해 전북 현대, 성남 FC 등 K리그 클래식 4팀이 모두 살아 남아 AFC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16강 열전이 시작된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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