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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다음은 K팝, 하반기 오디션 프로그램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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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다음은 K팝, 하반기 오디션 프로그램 대격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5.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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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올 여름부터 겨울까지,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연이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각 방송사가 트로트 오디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K팝이다.

최근 데뷔 3년 차 이하 신예 아이돌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며 '4세대 아이돌'의 시대가 태동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국도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첫 주자는 보이그룹이다. SBS의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가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피네이션 싸이가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라우드'는 기존 오디션에서 주목했던 춤,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악기, 편곡, 미술, 무용 등 다방면에 예술적 재능을 지닌 참가자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라우드’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의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되면 양사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2021년 하반기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엠넷 제공]
[사진=엠넷 제공]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엠넷 음악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이하 ‘걸스플래닛999’)은 오는 8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엠넷은 25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지난 1월 시작된 지원자 모집부터 지난 5월까지 약 5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99명의 최종 합격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걸스플래닛999’ 로고도 첫 공개했다. 한중일 세 개의 다른 문화권에서 같은 꿈을 갖고 온 이들이 ‘걸스플래닛’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걸스플래닛’은 언어와 경계를 초월해 같은 꿈을 꾸는 소녀들이 K팝으로 연결된 공간을 뜻한다.

윤신혜 ‘걸스플래닛999’ CP는 "참가자들이 화합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최상의 조합을 찾아가는 여정이 바로 ‘걸스플래닛999’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은 ‘걸스플래닛’을 통해 다른 문화권에서 온 99명의 참가자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연결해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한동철 PD [사진=스포츠Q(큐) DB]

 

한동철 PD와 MBC는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을 시작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및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연습생들과 함께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엠넷 ‘쇼미더머니’부터 ‘언프리티랩스타’, 대중이 직접 걸그룹을 제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프로듀스 101’까지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한동철 PD와, 경연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오디션 ‘위대한 탄생’ 등을 방영한 MBC가 손잡고, 그간 쌓은 노하우를 펼칠 예정.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은 내달 30일까지 K팝 걸그룹으로 데뷔하고자 하는 2010년 이전에 태어난 여성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에 MBC에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프로듀스' 시리즈, '아이돌학교' 등 최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지난해 투표 조작 및 제작진 개입 문제가 불거지며 대중의 신뢰를 잃기도 했다. 때문에 무엇보다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숙제로 보인다.

출격을 앞둔 새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각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살리며 새롭고 신선한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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